비트코인, 안전자산 선호 심리에 200일 이동평균선 하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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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200일 이동평균선 아래로 내려가며 약세 흐름이 지속되고 있다고 전했다.
  •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5억 달러가 유출되며 주요 가상자산 가격 하락을 촉발했다고 밝혔다.
  • 금융시장 유동성 경색과 안전자산 선호 심리가 강화되며 추가 하락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나오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 가격이 200일 단순이동평균선(SMA) 아래로 떨어지며 약세 흐름이 심화됐다. 동시에 미국 10년물 국채금리는 4월 이후 최저 수준으로 하락해 채권 등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

17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10만7500달러 부근의 200일 이동평균선을 하회하며 10만6900달러까지 하락했다. 주간 기준으로는 7% 하락했으며, 지난주에도 6.5% 떨어졌다. 이더리움(ETH), 솔라나(SOL), 엑스알피(XRP) 등 주요 가상자산도 동반 하락해 주간 낙폭이 9~12%에 달했다.

이번 하락세는 미국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에서 약 5억 달러가 유출된 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금융시장 유동성 경색 우려가 커지면서 투자자들이 위험자산을 회피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기술적 지표상으로도 단기 약세 신호가 뚜렷해, 일부 트레이더들은 비트코인 가격이 10만달러 아래로 추가 하락할 가능성을 제기하고 있다.

미국 증시 역시 위험회피 분위기가 이어졌다. S&P500 선물은 약 1% 하락했으며, 자이언스 뱅코프(Zions Bancorp)와 웨스턴 얼라이언스 뱅코프(Western Alliance Bancorp)가 사기성 대출 노출 문제를 보고하면서 은행주 중심으로 하락세를 보였다.

위험 회피 심리 확산은 미 국채 수요를 자극했다. 10년물 국채금리는 3.94%까지 떨어져 4월 이후 최저치를 기록했다. 일반적으로 채권 금리와 가격은 반대 방향으로 움직인다.

이번 주 초 발표된 필라델피아 연준 제조업지수는 –12.8포인트로 급락하며 경기 둔화 우려를 키웠다. 이러한 지표 부진이 장기 국채 수요를 더욱 끌어올리며, 안전자산 선호 흐름을 강화한 것으로 분석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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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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