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더리움이 12월 3일로 예정된 '푸사카 업그레이드'의 메인넷 적용에 앞서 최종 테스트넷 단계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다.
- 이번 업그레이드는 '블록 가스 한도 상향' 및 '트랜잭션당 가스 캡' 도입 등으로 블록 효율성 및 네트워크 안정성 개선에 초점을 맞춘 것으로 전했다.
- 향후 '병렬 처리' 기반 체계와 데이터 샘플링 기술 등 확장성 강화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밝혔다.

이더리움(Ethereum)이 오는 12월 3일로 예정된 '푸사카(Fusaka)' 업그레이드를 앞두고 최종 테스트넷 단계에 돌입했다. 이번 업그레이드는 개별 트랜잭션당 가스 상한을 설정해 블록 효율성을 높이고 서비스 거부(DoS) 위험을 줄이는 동시에, 향후 병렬 처리 기반의 확장성을 위한 기술적 토대를 마련하는 것을 목표로 한다.
이번 변경 사항은 이미 홀레스키(Holesky)와 세폴리아(Sepolia) 테스트넷에서 적용 중이며, 단일 트랜잭션이 전체 블록 가스(약 4500만 단위)를 독점적으로 사용하는 문제를 방지하도록 설계됐다. 새로운 구조에서는 트랜잭션당 약 1678만 가스 단위로 제한돼 블록 내 여러 거래가 보다 효율적으로 포함될 수 있다.
가스 캡(gas cap)은 한 트랜잭션이 사용할 수 있는 연산량을 제한해, 블록 전체가 단일 트랜잭션으로 채워지는 현상을 방지한다. 이를 통해 블록 구성의 효율성과 예측 가능성이 높아지고, 네트워크 전반의 처리 안정성이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이번 조치는 이더리움이 장기적으로 추진 중인 '병렬 실행(parallel execution)' 체계로 나아가기 위한 핵심 기반이다. 병렬 실행이 도입되면 여러 트랜잭션을 동시에 처리할 수 있어 처리 속도와 확장성이 크게 향상될 전망이다.
푸사카 업그레이드는 지난주 세폴리아 테스트넷에서 블록 가스 한도를 약 4500만에서 6000만으로 확대한 이후 시행됐다. 다음 단계인 후디(Hoodi) 테스트넷 적용은 오는 10월 28일로 예정돼 있으며, 메인넷 업그레이드는 12월 본격 시행될 예정이다.
푸사카(EIP-7825)는 2024년 3월의 덴쿤(Dencun) 업그레이드와 2025년 5월 6일의 펙트라(Pectra) 업그레이드에 이어 진행되는 주요 단계로, 블록 가스 한도를 6000만으로 상향하고 트랜잭션당 가스 캡을 1677만 단위로 제한하는 내용을 포함한다. 또 핵심 기능으로 '피어DAS(PeerDAS·Peer Data Availability Sampling)'를 도입해 노드가 레이어2 데이터 전체가 아닌 일부 샘플만 저장하도록 함으로써 보안을 유지하면서도 하드웨어 부담을 줄이고 확장성을 높인다.
이후 예정된 차기 업그레이드 '글램스터담(Glamsterdam)'은 이더리움 실행 레이어를 중심으로 한 병렬 트랜잭션 처리(EIP-7928)를 도입할 계획이다.
콘센시스(Consensys) 산하 베수(Besu) 클라이언트 프로토콜 엔지니어 가브리엘 트린티날리아(Gabriel Trintinalia)는 "이번 테스트넷 업그레이드는 메인넷 적용 전 성능 검증과 파라미터 조정, 예외 상황 점검에 있어 매우 중요하다"며 "이더리움 개발자와 밸리데이터, 생태계 전반이 자신감을 가질 수 있도록 하는 핵심 단계"라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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