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11만3000달러 돌파 후 급락…"높은 변동성에 양방향 청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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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11만3000달러 돌파 후 급락하며 약 6억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고 전했다.
  • 시장 변동성이 10월 말까지 지속될 것으로 전망되며, 투자 심리 변화가 유동성 부족 환경에서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이어진다고 밝혔다.
  •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매수세와 현물 ETF 자금 유입이 꾸준히 유지되고 있다고 전했다.

비트코인(BTC)이 11만3000달러를 잠시 돌파한 뒤 상승분을 모두 반납하며 양방향 투자자들이 대규모 손실을 입었다. 시장 전반의 신뢰가 여전히 불안한 가운데, 10월 말까지 변동성이 지속될 것으로 전망된다.

22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4시간 동안 10만7000~11만3000달러 구간에서 등락을 반복하며 약 6억달러 규모의 레버리지 포지션이 청산됐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롱 포지션 3억5500만달러, 숏 포지션 3억1000만달러가 각각 청산됐다. 이번 청산은 급등락 이후 유동성이 얇은 시장에서 연쇄적인 포지션 정리가 발생한 결과로 분석된다.

알렉시아 테오도로(Alexia Theodorou) 크라켄(Kraken) 파생상품 총괄은 "급락에도 불구하고 비트코인 선물시장의 롱·숏 비율은 중립 수준으로 회복되고 있다"며 "이번 조정은 과도한 하락으로 판단하는 거래자들이 점차 반등에 대비하고 있는 모습"이라고 설명했다.

비트코인은 전날 급등 후 11만3000달러선에서 다시 밀리며 200일 이동평균선(10만8000달러) 근처로 하락했다. 알렉스 쿠프치케비치(Alex Kuptsikevich) FxPro 수석 애널리스트는 "비트코인은 단기 하락 추세에 진입했으며, 200일선 부근에서 장기 조정 구간에 머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했다.

웨니 차이(Wenny Cai) 신퓨처스(SynFutures) 공동창업자는 "금리·지정학 리스크 등 거시 변수에 따라 시장이 민감하게 반응하고 있다"며 "유동성이 얇은 환경에서는 투자 심리 변화가 곧바로 급격한 가격 변동으로 이어진다"고 말했다.

한편 자료에 따르면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 매수세는 유지되고 있으며,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도 꾸준한 것으로 나타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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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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