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백서 17주년… 7년 만의 '레드 옥토버' 우려도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은 17년 만에 시가총액 2조달러를 기록한 주요 자산으로 성장했다고 밝혔다.
- 그러나 올해 10월에는 7년 만에 첫 월간 하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고 전했다.
-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하락세를 '지나친 레버리지 해소를 위한 디레버리징 과정'으로 평가하며 다음 상승 국면의 기반이라고 진단했다.

비트코인(BTC) 사토시 나카모토의 백서 공개 이후 17년 만에 시가총액 2조달러 규모의 자산으로 성장했지만, 올해 10월에는 7년 만에 첫 월간 하락세를 기록할 전망이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의 창시자 사토시 나카모토는 2008년 10월 31일, 글로벌 금융위기 당시 '비트코인: 개인 간 전자화폐 시스템(Bitcoin: A Peer-to-Peer Electronic Cash System)'이라는 제목의 백서를 처음 공개했다. 해당 문서는 작업증명(PoW) 합의 방식을 통해 이중 지불(double-spending)을 방지하는 탈중앙화 네트워크 구조를 제시했다.
17년이 지난 현재, 비트코인은 전 세계 주요 자산 중 8번째로 가치가 높은 자산으로 평가받고 있다. 기업가치 데이터 플랫폼 컴퍼니스마켓캡(CompaniesMarketCap)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은(銀)과 아마존에 이어 시가총액 2조달러 규모를 기록하고 있다.
그러나 올해 10월 비트코인 가격은 7년 만에 처음으로 월간 하락세를 기록할 가능성이 크다. 코인글래스(CoinGlass)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이달 들어 3.5% 이상 하락해 6년 연속 이어진 '업토버(Uptober)' 상승 흐름이 끊겼다.
비트코인은 역사적으로 10월 평균 19.9% 상승률을 기록해 두 번째로 강세를 보이는 달로 꼽혔다. 마지막으로 10월에 하락한 해는 2018년으로, 당시 낙폭은 3.8%였다.
이번 하락세는 10월 17일 발생한 약 190억달러 규모의 암호화폐 시장 급락과 함께 4개월 만의 저점인 10만4000달러까지 떨어진 영향으로 분석된다.
다만 시장 분석가들은 이번 조정을 "지나친 레버리지를 해소하기 위한 통제된 디레버리징 과정"으로 평가하며, "다음 상승 국면을 위한 건전한 기반 마련"이라고 진단했다.

손민 기자
sonmi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