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아르헨티나 법원이 밈코인 '리브라' 관련 자금에 대해 전면 동결을 결정했다고 전했다.
- 리브라는 하비에르 밀레이 대통령이 직접 홍보에 나섰고, '러그풀' 발생 이후 투자자 피해가 커졌다고 밝혔다.
- 검찰 보고서에 따르면 '리브라' 사기 사건 피해 규모는 1억~1억2000만달러로 추산되고 있다고 전했다.

아르헨티나 법원이 밈코인 '리브라(LIBRA)' 관련 자금을 전면 동결하기로 결정했다. 리브라는 하비에르 밀레이 아르헨티나 대통령이 직접 홍보에 나섰던 밈코인이다.
11일(한국시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마르셀로 조지 아르헨티나 연방판사는 리브라 코인 관련 인물인 헤이든 데이비스 등 3인이 보유한 자산에 대해 무기한 '변경 금지' 명령을 내렸다. 이번 조치는 아르헨티나 검찰의 요청에 따른 것으로, 범죄수익 은닉을 막기 위한 임시 동결 조치다.
리브라 코인은 지난 1월 발행된 밈코인이다. 당시 밀레이 대통령이 직접 헤이든 데이비스와 찍은 사진을 소셜미디어(SNS)에 게시하면서 큰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투자자들이 대거 유입되던 리브라 코인에서 '러그풀(먹튀)'이 발생하면서 가격이 폭락했고, 많은 투자자들이 피해를 입었다. 당시 아르헨티나 내에서는 밀레이 대통령의 탄핵소추안 발의까지 거론됐다.
검찰 조사 결과 헤이든 데이비스는 밀레이 대통령과 찍은 사진을 SNS에 올린지 42분만에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겟을 통해 50만7500만달러를 송금한 것으로 드러났다.
검찰 보고서에 따르면 리브라 사기 사건으로 피해를 본 투자자는 수백 명에 달하며, 피해 규모는 1억~1억2000만달러로 추산되고 있다.

진욱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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