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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비트코인 채굴 세계 3위로 복귀…2021년 금지 이후 첫 재부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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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중국이 비트코인 채굴 글로벌 점유율 14%를 회복해 세계 3위로 올라섰다고 전했다.
  • 전력 과잉 지역의 저렴한 전기 요금과 최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 확대가 중국 내 채산성 향상에 기여했다고 밝혔다.
  • 중국 정부의 채굴 금지 정책은 그대로이나, 업계에서는 규제 완화 가능성과 글로벌 시장에 미칠 영향이 주목된다고 전했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중국에서 비트코인(BTC) 채굴 활동이 다시 확대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021년 전면 금지 조치로 글로벌 점유율이 '0%'까지 떨어졌던 중국은 최근 14% 비중을 회복하며 미국·카자흐스탄에 이어 세계 3위로 올라섰다.

24일(현지시간) 로이터 통신은 해시레이트 인덱스(Hashrate Index) 데이터를 인용해 "중국 내 개인·법인 채굴업자가 일부 전력 과잉 지역을 중심으로 채굴을 재개하고 있다"고 전했다. 특히 신장·쓰촨 등 발전량이 많은 지역의 잉여 전력이 채굴 수요를 끌어들이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지 채굴자 왕(Wang)은 "외부로 송전되지 못하는 전력이 많아, 저렴한 전기 요금을 기반으로 채굴 수요가 생기고 있다"고 말했다.

채굴기 제조업체 카난(Canaan)의 판매 흐름도 이를 뒷받침한다. 회사는 지난해 중국 매출 비중이 2.8%에서 30.3%로 급등했다고 공시했다. 올해 2분기에는 비중이 50%를 넘겼다는 설명도 나왔다.

매체는 "최근 비트코인 가격 변동성이 확대되는 가운데, 미국의 친(親) 가상자산 정책과 달러화 신뢰 약화 논쟁이 채굴 수익성을 높여 중국 내 채산성을 다시 자극했다"고 해석했다.

다만 중국 정부는 비트코인 채굴 금지 방침을 공식적으로 철회하지 않은 상태다.

한편 업계 관계자들은 "수익성이 높은 산업을 완전히 차단하기는 어렵다"며 규제 기조가 점진적으로 완화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의 훌리오 모레노 연구책임자는 "채굴은 여전히 금지 상태지만 실제 글로벌 해시레이트의 15~20%가 중국에서 발생하고 있다"며 "정책 방향이 조금만 완화돼도 시장 상징성이 커질 수 있다"고 말했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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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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