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은행·중국 인민은행 '긴축·규제' 동시 압박…가상자산 시장 약세

기사출처
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 가격이 일본은행의 금리 인상 신호와 중국 인민은행의 스테이블코인 규정 발표로 약세를 보이고 있다고 전했다.
  • 일본은행이 엔캐리 트레이드 축소를 자극할 수 있는 금리 인상 가능성을 시사하면서 위험자산 수요 감소 우려가 확산됐다고 밝혔다.
  • 중국 인민은행이 스테이블코인을 불법 금융 활동으로 명확히 규정하며 규제 강화가 투자자 심리에 추가적인 부담으로 작용한다고 전했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을 비롯한 주요 가상자산(암호화폐) 가격이 일제히 약세를 보이고 있다. 일본은행(BOJ)의 금리 인상 신호와 중국 인민은행(PBOC)의 스테이블코인 규정 발표가 동시에 나오며 글로벌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심리가 약화됐다는 분석이 제기된다.

2일 비트코인은 8만6000달러선에서 거래되며 약세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시장에서는 일본 통화정책 변화 가능성과 중국의 규제 강화 기조가 투자자들의 위험 회피 움직임을 자극했다는 해석이 나온다.

먼저 일본은행이 금리 인상 가능성을 공개적으로 시사하면서 엔캐리 트레이드 축소 우려가 부각됐다. 우에다 가즈오 일본은행 총재는 지난 1일 간담회에서 "다음 통화정책회의에서 금리 인상 여부를 검토하겠다"고 밝혔고, 이달 18~19일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상향 조정할 수 있다는 전망이 커졌다. 엔화가 강세를 보이면서, 글로벌 시장에서는 '저금리 엔화'로 형성된 위험자산 수요가 줄어들 수 있다는 관측이 확산됐다.

또한 중국 인민은행의 조치도 추가 부담 요인으로 꼽힌다. 인민은행은 지난달 29일 공안부 등 13개 정부 기관과 공동 성명을 내고 스테이블코인을 "사기·자금세탁·불법 자본 이동 위험을 포함하는 불법 금융 활동"으로 규정했다. 홍콩 매체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는 "중국이 스테이블코인을 명시적으로 불법화한 첫 사례"라고 평가했다.

#정책
#거시경제
publisher img

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