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시타델시큐리티는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토큰화 주식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제출했다고 밝혔다.
- 시타델시큐리티는 탈중앙화금융(DeFi) 플랫폼이 현행법상 '거래소'나 '브로커'에 해당할 수 있으므로 미 증권법 규제를 받아야 한다고 전했다.
- 미국 블록체인 업계는 이러한 규제 강화가 투자자 보호에 기여하지 못하며 혁신을 저해할 수 있다고 반발했다고 전했다.

글로벌 대형 마켓메이커(MM) 시타델시큐리티(Citadel Securities)가 미 당국에 토큰화 주식에 대한 규제를 강화해야 한다는 의견을 제출했다.
4일(현지시간) 업계에 따르면 시타델시큐리티는 지난 2일 미 증권거래위원회(SEC)에 토큰화 주식에 대한 규제 강화를 촉구하는 서한을 송부했다. 시타델시큐리티는 서한을 통해 "탈중앙화 트레이딩 프로토콜을 포함해 토큰화된 미국 주식 거래에 관여한 중개인을 구분해야 한다"며 "(SEC는) 토큰화 주식 거래를 촉진하려는 이들에 대한 '광범위한 예외(exemptive relief)'를 부여하는 걸 자제해야 한다"고 밝혔다.
시타델시큐리티는 탈중앙화금융(DeFi·디파이) 플랫폼이 현행법상 '거래소'나 '브로커'에 해당할 가능성이 높다고 지적했다. 이 경우 토큰화 주식 거래 서비스를 제공하는 디파이 플랫폼은 미 증권법 규제를 받아야 한다는 게 시타델시큐리티 측의 입장이다. 시타델시큐리티는 "'탈중앙화거래소(DEX)'라고 불리는 많은 디파이 플랫폼 토큰화 주식 거래시 매수자와 매도자를 연결하고, 이는 '거래소'의 정의에 부합한다"며 "이를 부정한다면 투자자를 보호하고 시장 무결성과 회복력을 보장하는 기존 규제 체계를 심각하게 훼손할 것"이라고 짚었다.
미국 암호화폐 업계는 즉각 반발했다. 서머 머싱어 미 블록체인협회 최고경영자(CEO)는 이날 성명을 내고 "소프트웨어(SW) 개발자를 금융 중개인처럼 규제하면 미국의 경쟁력을 약화시키고 혁신을 해외로 밀어낸다"며 "(규제 강화는) 투자자 보호에도 아무런 기여를 하지 못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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