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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비트코인, 네트워크 냉각 신호…저활동 국면 진입 확인"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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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활동 둔화가 지속되며 시장이 방어적 국면에 진입했다고 분석했다.
  • 고활성 주소트랜잭션 수의 감소는 대형 참여자와 투기 수요의 약화를 시사한다고 밝혔다.
  • 과거 사례처럼 저활동 구간 이후 변동성 확대 가능성이 있어 경계가 필요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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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크립토퀀트
사진=크립토퀀트

비트코인(BTC) 네트워크 전반에서 활동 둔화가 이어지며 시장이 방어적 국면에 진입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22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구가온체인(GugaOnChain)은 "비트코인 강·약세 사이클 지표와 30일 이동평균은 365일 이동평균 아래에 위치해 있으며, 현재 격차는 -0.52% 수준"이라며 "이는 시장이 여전히 약세 흐름에 놓여 있음을 보여주는 신호"라고 진단했다.

기고자에 따르면 고활성 주소 수는 4만3300개에서 4만1500개로 줄었다. 이는 대형 참여자와 전문 트레이더들의 활동이 감소하고 있음을 시사한다. 역사적으로 고활성 주소 감소 구간에서는 기관과 고래의 관망 기조가 강화됐으며, 이후 변동성 확대를 앞둔 조용한 축적 국면으로 전환되는 경우가 많았다.

이와 동시에 네트워크 활동을 구성하는 주요 지표들도 일제히 둔화됐다. 트랜잭션 수는 약 46만건에서 43만8000건으로 감소했으며, 이는 거래 빈도와 투기적 사용이 줄어들고 있음을 의미한다. 과거 하락 사이클에서도 트랜잭션 감소는 투기 수요 약화를 명확히 보여주는 지표로 작용했으며, 새로운 촉매가 등장하기 전까지 낮은 활동 수준이 이어지는 경향이 확인됐다.

수수료 환경 역시 비슷한 흐름을 보이고 있다. 달러 기준 네트워크 수수료는 약 23만3000달러에서 23만달러 수준으로 소폭 하락했다. 이는 블록 공간 경쟁이 완화됐음을 의미하며, 과거 약세장 국면에서 반복적으로 관찰된 저수요 환경과 일치한다는 평가다.

기고자는 "일부 지표는 2018년 약세장과의 유사성도 보여준다. 당시에도 활성 주소 감소, 트랜잭션 축소, 수수료 하락, 주요 참여자의 후퇴가 동시에 나타났다"며 "다만 현재 비트코인 네트워크의 사용자 기반은 약 80만 수준으로, 2018년의 약 60만 대비 크게 확대돼 있다. 이는 생태계의 구조적 회복력이 과거보다 강화됐음을 의미하지만, 저활동 구간이 이후 변동성 확대로 이어질 수 있다는 점에서는 여전히 경계가 필요하다"고 분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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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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