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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욕 현대미술관, 크립토펑크·크로미 스퀴글 NFT 영구 소장 목록에 추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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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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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뉴욕 현대미술관이 크립토펑크크로미 스퀴글 등 NFT 작품 16점을 미디어·퍼포먼스 부문 영구 소장 목록에 추가했다고 밝혔다.
  • 소장된 NFT들은 구매가 아닌 기증 형태로 확보되었으며,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고 전했다.
  • 시장에서는 이번 결정이 온체인 예술이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인정받고, 디지털 자산과 예술의 결합이 제도권 문화로 확장되는 상징적 사례라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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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mundissima/셔터스톡
사진=mundissima/셔터스톡

미국 뉴욕 현대미술관(MoMA)이 대체불가능토큰(NFT) 기반 온체인 아트 작품을 영구 소장 목록에 포함했다.

지난 21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뉴욕 현대미술관은 크립토펑크 8점과 크로미 스퀴글 8점, 총 16점을 미디어·퍼포먼스 부문 영구 소장 컬렉션에 추가했다. 해당 작품들은 모두 구매가 아닌 기증 형태로 확보됐으며, 영상 예술과 실험적 기술 기반 작품들과 함께 관리될 예정이다. 작품은 미술관 공식 웹사이트를 통해 공개된다.

소장된 크립토펑크는 #74, #2786, #3407, #4018, #5160, #5616, #7178, #7899 등이다. 이 가운데 일부는 크립토펑크를 제작한 라바랩스(Larva Labs) 공동 창립자인 매트 홀과 존 왓킨슨이 직접 기증했으며, 그 외에도 개인 컬렉터와 컬렉션 단체들이 참여했다.

크로미 스퀴글 역시 커뮤니티 기반 기부를 통해 소장이 이뤄졌다. 스퀴글다오(SquiggleDAO)를 비롯해 여러 NFT 수집가와 단체가 기증에 참여했으며, 1OF1 아트는 이번 기증 과정 전반을 조율했다고 밝혔다. 이 과정에서 미술관 측 큐레이터들의 적극적인 협력이 있었다는 설명도 덧붙였다.

크립토펑크는 2017년 출시된 NFT 프로젝트로, 이더리움(ETH) 기반 ERC-721 표준이 정립되기 이전에 제작된 점에서 역사적 의미를 지닌다. 총 1만 개의 픽셀 아바타로 구성된 이 프로젝트는 이후 프로필 이미지(PFP) 중심 NFT 시장의 원형으로 평가받는다.

시장에서는 이번 소장 결정이 온체인 예술이 일시적 유행을 넘어 현대미술의 한 장르로 자리 잡고 있음을 상징적으로 보여준다는 해석이 나온다. 특히 세계적인 현대미술관이 NFT 작품을 공식 컬렉션에 포함시켰다는 점에서, 디지털 자산과 예술의 결합이 제도권 문화 영역으로 확장되고 있다는 평가다.

#NF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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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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