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bitbloomingbit

[분석] "비트코인, 연말 유동성 공백 속 박스권 지속…옵션 만기·절세 매물 변수"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공유하기
  • 비트코인이 연말을 앞두고 유동성 위축과 함께 박스권 흐름을 지속하고 있다고 QCP캐피털이 전했다.
  • 오는 27일 옵션 만기와 연말 절세 매물이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는 변수로 작용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연말까지 뚜렷한 방향성 없이 박스권이 지속될 가능성이 높으며, 1월에는 유동성 회복과 함께 새로운 흐름이 기대된다고 전망했다.
STAT AI 유의사항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이 연말을 앞두고 유동성 위축 속에서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는 가운데, 옵션 만기와 절세 매물이 변수하는 분석이 나왔다.

23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트레이딩 업체 QCP캐피털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이 크리스마스를 앞두고 좁은 범위 내에서 거래되고 있다"며 "연말을 앞두고 시장 참여자들이 리스크를 줄이면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의 무기한선물 미결제약정은 각각 약 30억달러, 20억달러 감소했다"고 전했다.

이어 보고서는 "레버리지는 축소됐지만, 유동성이 얇아진 만큼 단기 급등락 가능성은 오히려 커진 상황이다. 이 같은 취약성은 오는 27일 예정된 대규모 옵션 만기와 맞물려 있다"며 "이번 박싱데이 옵션 만기가 데리빗 전체 미결제약정의 50% 이상을 차지한다"고 설명했다. 8만5000달러 풋옵션의 미결제약정은 점차 줄어들고 있으나, 10만달러 콜옵션 포지션은 여전히 유지되고 있어 연말 산타 랠리에 대한 제한적 기대가 남아 있다는 분석이다.

옵션 외 변수로는 연말 세금 손실 확정 매물이 지목됐다. QCP는 "12월 31일을 앞두고 절세 목적의 매도가 단기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경고했다. 특히 거래량이 감소한 연말 시장 환경에서는 비교적 작은 매물에도 가격이 크게 반응할 수 있다는 설명이다.

다만 QCP는 연말 휴장 기간 중 나타나는 가격 변동은 과거 사례를 보면 대부분 되돌림 흐름을 보였다고 덧붙였다. 뚜렷한 돌파 신호가 나타나지 않는 한, 가상자산 시장은 연말까지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1월 들어 유동성이 회복되면서 방향성이 재형성될 가능성이 크다는 전망이다.

#분석
publisher img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뉴스에 대한 의견과 질문을 자유롭게 남겨보세요!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