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인도 금융범죄당국이 가상자산 사기 및 자금세탁 의혹에 대한 조사를 각 주에서 동시다발적으로 확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가짜 가상자산 투자 플랫폼들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국내외 투자자를 유인했고, 유명 인사 사진과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신뢰도를 높인 것으로 전했다.
- 당국은 다수의 웹사이트를 사기 연루 의심 대상으로 공개하고 투자자들에게 즉각적인 이용 중단을 권고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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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금융범죄당국이 가짜 가상자산 투자 플랫폼을 활용한 대규모 사기 및 자금세탁 의혹에 대한 수사를 확대하고 있다. 인도 집행국(ED)은 여러 주에 걸친 동시 압수수색을 통해 조직적인 가상자산 사기 네트워크를 포착했다고 밝혔다.
24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 보도에 따르면 인도 집행국은 카르나타카주, 마하라슈트라주, 뉴델리 등지에서 주거지와 사무실을 포함한 총 21곳을 압수수색했다. 이번 조치는 자금세탁방지법(PMLA)에 따른 수사의 일환으로, 4th Bloc Consultants와 관련 인물들을 대상으로 사건이 등록됐다.
인도집행국은 이번 수사가 카르나타카주 경찰이 공유한 고발장(FIR)과 정보 자료를 토대로 시작됐다고 설명했다. 당국은 해당 조직을 수년에 걸쳐 운영된 조직적 금융 사기 집단으로 규정하고, 실제 거래소와 유사하게 꾸며진 가짜 가상자산 투자 사이트를 운영해 온 것으로 보고 있다.
문제가 된 플랫폼들은 비정상적으로 높은 수익을 약속하며 인도 내 투자자뿐 아니라 해외 투자자까지 끌어들인 것으로 조사됐다. 초기에는 소액 수익을 지급해 신뢰를 쌓은 뒤 더 큰 금액의 투자를 유도했으며, 유명 인사와 이른바 가상자산 전문가의 사진을 무단 사용해 신뢰도를 높인 정황도 확인됐다.
집행국은 이러한 수법이 다단계 사기와 이른바 '피그 부처링' 사기와 유사하다고 설명했다. 사기 조직은 페이스북, 인스타그램, 왓츠앱, 텔레그램 등 소셜미디어를 활용해 홍보를 진행했고, 추천 보너스를 제공해 투자자 풀을 확대한 것으로 전해졌다.
자금 세탁 과정에서는 가상자산 지갑을 활용한 거래와 개인 간(P2P) 전송, 페이퍼컴퍼니, 해외 은행 계좌, 하왈라 채널 등이 동원된 것으로 파악됐다. 일부 자금은 현금화되거나 은행 계좌에 예치됐고, 일부는 다시 가상자산 거래에 사용된 것으로 조사됐다.
당국은 해당 사기 조직이 최소 2015년부터 활동해 온 것으로 보고 있으며, 현재까지 체포자는 발표되지 않았다. ED는 골드부커닷컴, 크립토브라이트닷컴, 호크체인닷컴, 큐비게인즈닷컴, 비트마이너클럽닷컴 등 다수의 웹사이트를 사기 연루 의심 대상으로 공개하고 투자자들에게 즉각적인 이용 중단을 권고했다. 한편 인도에서는 디지털 자산이 법정 화폐로 인정되지 않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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