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국 SEC가 소셜미디어를 이용해 미국 개인 투자자를 노린 가상자산 투자 사기 조직을 기소했다고 전했다.
- 해당 조직은 허위 거래 플랫폼과 투자 클럽을 앞세워 최소 1400만달러의 피해를 발생시킨 것으로 밝혀졌다.
- 가짜 증권형 토큰(STO) 홍보와 존재하지 않는 거래소로의 자금 입금 유도가 사기 수법의 핵심이었다고 밝혔다.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가 소셜미디어를 통해 개인 투자자를 노린 가상자산 투자 사기 사건과 관련해 관련 업체와 단체를 기소했다. 당국은 허위 거래 플랫폼과 투자 클럽을 앞세운 조직적 사기 행위로 최소 1400만달러의 피해가 발생했다고 밝혔다.
23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SEC는 콜로라도 연방지방법원에 제출한 소장에서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으로 가장한 3개 업체와 투자 클럽 4곳을 상대로 민사 소송을 제기했다. SEC는 이들이 이른바 '투자 신뢰 사기(investment confidence scam)'를 조직적으로 운영했다고 판단했다.
기소 대상에는 모로코인 테크(Morocoin Tech Corp.), 버지 블록체인 테크놀로지(Berge Blockchain Technology Co., Ltd.), 시르코르(Cirkor Inc.)와 함께 에이아이 웰스(AI Wealth Inc.), 레인 웰스(Lane Wealth Inc.), 에이아이 인베스트먼트 에듀케이션 파운데이션(AI Investment Education Foundation Ltd.), 제니스 애셋 테크 파운데이션(Zenith Asset Tech Foundation)이 포함됐다.
SEC에 따르면 해당 사기 조직은 2024년 1월부터 2025년 1월까지 페이스북 등 주요 소셜미디어 플랫폼에 광고를 게시해 피해자들을 유인했다. 광고를 통해 투자자들은 왓츠앱 기반의 투자 클럽으로 초대됐으며 사기범들은 금융 전문가를 사칭해 단체 채팅방에서 신뢰를 쌓은 것으로 조사됐다.
채팅방에서는 인공지능(AI)으로 생성된 투자 조언이 제공돼 안정적인 수익이 발생하는 것처럼 연출됐다. 이후 투자자들은 모로코인, 버지, 시르코르 등 가상자산 거래 플랫폼에 계좌를 개설하고 자금을 입금하도록 유도됐지만 SEC는 이들 플랫폼이 실제로는 존재하지 않는 가짜 거래소였다고 밝혔다.
사기 수법은 허위 증권형 토큰 발행(STO) 홍보로까지 확대됐다. SEC는 해당 토큰과 발행사 역시 모두 허구였으며 투자자들이 출금을 시도할 경우 추가 선입금을 요구해 피해를 키웠다고 설명했다. 이 과정에서 피해 자금은 해외 은행 계좌와 가상자산 지갑을 통해 국외로 유출된 것으로 파악됐다.
로라 디알레어드(Laura D'Allaird) SEC 사이버·신기술 부서장은 "이번 사건은 소셜미디어와 메신저를 이용해 미국 개인 투자자를 노리는 매우 흔한 사기 수법을 보여준다"며 "모르는 사람으로부터 투자 조언을 받는 단체 채팅방은 사기의 출발점인 경우가 많다"고 경고했다. SEC는 투자자들에게 Investor.gov를 통해 투자 제안자의 신원을 반드시 확인할 것을 당부했다.




!["거래 체결까지 0.04초"...솔레이어, 실시간 금융 플랫폼 꿈꾼다 [코인터뷰]](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562697c4-fa97-467a-b590-53f0bd87eff9.webp?w=250)
![외환당국, 1년 8개월 만에 국장급 '구두개입'…환율 10원 뚝 [한경 외환시장 워치]](https://media.bloomingbit.io/PROD/news/ff01d6ae-341b-4a93-a671-6481856615a3.webp?w=25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