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는 EU의 디지털 규제가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고 비판했다고 전했다.
- 두로프는 디지털서비스법(DSA)와 추가 입법안들이 정부 주도의 검열을 가능하게 하고, 대규모 온라인 감시를 제도화할 수 있다고 밝혔다.
- 이러한 규제 환경이 기술 기업에 대한 압박과 자유로운 의견 표출 위축으로 이어질 수 있다는 우려가 제기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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텔레그램 창립자 파벨 두로프(Pavel Durov)가 에마뉘엘 마크롱 프랑스 대통령을 향해 유럽연합(EU) 전반에 검열과 감시 체제를 확산시키고 있다고 강하게 비판했다. 그는 EU의 디지털 규제가 표현의 자유를 훼손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23일(현지시간) 외신에 따르면 두로프는 자신의 소셜미디어를 통해 "마크롱 대통령이 온라인 비판 세력을 침묵시키려 하고 있다"며 "EU가 디지털 집단수용소로 변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EU의 디지털서비스법(DSA)을 사실상 검열 도구로 규정했다.
두로프는 DSA가 마크롱 대통령의 측근으로 알려진 티에리 브르통 전 EU 내부시장 집행위원의 영향 아래 추진됐다고 주장했다. 그는 해당 법이 플랫폼에 과도한 콘텐츠 통제 책임을 부과해 결과적으로 정부 주도의 검열을 가능하게 한다고 지적했다.
또한 두로프는 EU에서 논의 중인 추가 입법안들이 대규모 온라인 감시를 제도화할 수 있다고 경고했다. 그는 이러한 규제 환경이 개인의 프라이버시와 표현의 자유를 심각하게 위협할 수 있다고 말했다.
두로프는 최근 EU가 소셜미디어 엑스(X)에 과징금을 부과한 사례를 언급하며 일론 머스크를 공개적으로 지지했다. 그는 EU가 자유로운 의견 표출을 억압하고 있으며, 기술 기업을 압박해 정치적 통제를 강화하고 있다고 주장했다.
두로프의 발언은 EU의 디지털 규제 강화 기조를 둘러싼 논쟁이 이어지는 가운데 나왔다. 유럽 내에서는 온라인 안전과 허위정보 대응을 위한 규제가 필요하다는 입장과, 과도한 규제가 자유권을 침해할 수 있다는 우려가 동시에 제기되고 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