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금은 최근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거래되며, 5000달러 도달 가능성이 높다는 평가가 나왔다고 전했다.
- 이에 반해 이더리움은 기관 매수 둔화와 내러티브 약화 등으로 상승 모멘텀이 제한적이라는 분석이 제기됐다.
- 시장에서는 금이 거시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에 힘입어 추가 상승 여력을 보유한 반면, 이더리움은 당분간 상대적 열세가 지속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 인공지능 기반 언어 모델을 사용하여 기사를 요약했습니다.
- 기술 특성상 본문의 주요 내용이 제외되거나 사실과 다를 수 있습니다.

금 가격이 5000달러 도달 경쟁에서 이더리움(ETH)을 크게 앞서고 있다는 관측이 제기됐다. 금은 사상 최고가 부근에서 추가 상승 가능성을 키우는 반면 이더리움은 기관 매수 둔화와 내러티브 약화로 상승 모멘텀이 약해진 모습이다.
24일(현지시간) 유투데이에 보도에 따르면 예측 시장 폴리마켓(Polymarket) 참여자들은 금이 5000달러에 먼저 도달할 확률을 74%로 평가했다. 금 가격은 현재 온스당 약 4480달러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어 목표치까지 약 10%가량만 남겨둔 상태다. 반면 이더리움은 3000달러를 밑도는 수준에서 거래되고 있다.
금은 2025년 들어 약 60~65% 상승하며 최근 수십 년간 보기 드문 강세 흐름을 보이고 있다. 미국 정부 부채 확대와 재정 지속 가능성에 대한 우려가 커지면서 달러 가치 하락에 대비한 헤지 수단으로 금 수요가 증가했다는 분석이다. 여기에 중국을 포함한 신흥국 중앙은행들이 달러 의존도를 낮추기 위해 금 매입을 확대하고 있으며 글로벌 무역 갈등과 지정학적 긴장도 안전자산 선호를 자극하고 있다.
반면 이더리움의 경우 올해 중반까지 이어졌던 강세 내러티브가 약화되고 있다. 앞서 비트마인(BitMine)은 이더리움 트레저리 전략으로 방향을 전환하며 2025년 말 기준 약 400만ETH를 확보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는 전체 공급량의 약 3.3%에 해당한다. 이 과정에서 비트마인 주식은 이더리움에 대한 레버리지 투자 수단으로 주목받으며 가격 상승을 이끌었다.
그러나 비트마인과 유사한 기업들의 주가 프리미엄은 빠르게 소멸됐다. 관련 종목들이 보유 이더리움 순자산가치(NAV) 대비 할인된 가격에 거래되기 시작하면서 시장의 기대가 꺾였다. 같은 시기인 7월에는 현물 이더리움 상장지수펀드(ETF)에 13거래일 연속 자금 유입이 발생해 약 40억달러가 유입됐지만 이는 기업 매수 흐름을 선반영한 성격이 강했다는 평가다.
이 같은 요인들이 겹치며 이더리움은 한때 5000달러 심리적 저항선에 근접하는 듯 보였으나 상승세는 오래가지 못했다. 이후 매수 동력이 둔화되며 가격 흐름도 제한적인 모습을 보이고 있다.
시장에서는 금이 거시 불확실성과 안전자산 선호를 배경으로 추가 상승 여력을 유지하는 반면 이더리움은 트레저리 내러티브 약화와 기관 자금 흐름 둔화로 당분간 상대적 열세를 이어갈 가능성이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