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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암호화폐 M&A '86억弗' 규모…1년새 4배 뛰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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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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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암호화폐 산업의 인수합병(M&A) 규모가 86억달러로 1년새 약 4배 급증했다고 파이낸셜타임스가 전했다.
  • 올해 암호화폐 기업의 IPO를 통한 자금 조달 규모는 146억달러로 전년 대비 약 47배 증가했다고 밝혔다.
  • 미국의 새로운 암호화폐 법안이 전통금융 기업들의 시장 참여를 촉진시켜 추가적인 인수합병을 이끌 것이라고 전문가가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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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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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암호화폐 산업의 인수합병(M&A) 규모가 최근 1년새 4배 가까이 급증한 것으로 나타났다.

24일(현지시간) 영국 경제지 파이낸셜타임스(FT)에 따르면 올해 암호화폐 산업에서 267건의 인수합병 계약이 체결됐다. 1년 전보다 18% 늘어난 수치다.

올해 인수합병 거래액은 86억달러(약 12조 5000억원) 규모로 집계됐다. 지난해(21억 7000만달러)와 비교하면 약 4배 뛰었다.

올 들어 최대 규모의 인수합병 건은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코인베이스의 데리비트 인수였다. 데리비트는 암호화폐 파생상품 전문 거래소로, 코인베이스가 지난 8월 29억달러에 사들였다.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크라켄은 지난 5월 선물거래 플랫폼 닌자트레이더를 15억달러에 인수하기도 했다.

암호화폐 산업의 기업공개(IPO)도 활발했다. 파이낸셜타임스에 따르면 올 들어 증시에 상장한 암호화폐 기업은 달러 스테이블코인 발행사 서클(USDC), 미국 암호화폐 거래소 제미니(Gemini) 등 11개로 집계됐다.

이들 기업은 IPO를 통해 146억달러(약 21조 2000억원) 규모의 자금을 조달했다. 1년 전(3억 1000만달러)과 비교하면 약 47배 급증했다.

암호화폐 기업들은 내년에도 인수합병과 IPO에 적극적으로 나설 전망이다. 유럽계 대형 로펌 CMS의 찰스 케리건(Charles Kerrigan) 파트너는 파이낸셜타임스에 "미국의 새로운 암호화폐 법안이 전통금융(TradFi) 기업들의 시장 참여를 촉진시켜 인수합병에 나서게 할 것"이라고 말했다.

#거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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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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