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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 86조弗 육박…바이낸스가 30% 차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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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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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올해 중앙화거래소(CEX)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이 86조달러에 육박했다고 코인글래스가 전했다.
  • 글로벌 거래소 바이낸스가 시장 점유율 30%로 가장 큰 비중을 차지했다고 밝혔다.
  • 기관투자자의 복잡한 파생상품 전략 활용 증가와 함께 규제 시장과 역외 시장 간 유동성 장벽이 사실상 붕괴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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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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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중앙화거래소(CEX)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이 86조달러(약 12경 5000조원)에 육박한 것으로 나타났다.

코인글래스가 25일(현지시간) 발간한 '2025년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 연례보고서'에 따르면 올해 암호화폐 파생상품 시장의 총 거래량은 85조 7000억달러로 집계됐다. 일평균 거래량은 약 2645억달러(약 383조원)였다. 코인글래스는 "10월 10일에는 하루 거래량이 약 7480억달러를 기록해 평균치를 크게 웃돌았다"며 "시장이 급등하는 시기에 파생상품이 레버리지 투기의 핵심 무대로 자리 잡았다는 점을 보여준다"고 했다.

파생상품 시장 점유율의 약 30%는 글로벌 암호화폐 거래소 바이낸스가 차지했다. 구체적으로 올해 바이낸스의 누적 파생상품 거래량은 25조 900억달러, 일평균 거래량은 774억 5000만달러를 기록했다. 시장 점유율은 29.3%였다. 코인글래스는 "전 세계 파생상품 시장에서 100달러가 거래될 때마다 약 30달러가 바이낸스에서 이뤄진다는 의미"라며 "OKX, 바이비트(Bybit), 비트겟(Bitget)이 바이낸스와 함께 전체 (파생상품) 시장의 약 62.3%를 점유하고 있다"고 전했다.

2025년 중앙화거래소(CEX)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 추이. 사진=코인글래스
2025년 중앙화거래소(CEX)의 암호화폐 파생상품 거래량 추이. 사진=코인글래스

코인글래스는 "2025년은 거래소 상장 파생상품 시장이 더욱 고도화된 해"라고 짚었다. 코인글래스는 "올해 기관투자자들의 자본이 수동적 투자에서 복잡한 파생상품 전략을 활용한 능동적 자산 운용으로 이동하는 추세가 나타났다"며 "그 결과 규제를 준수하는 거래소 상장 시장과 규제를 받지 않는 역외 시장 간 유동성 장벽이 사실상 붕괴됐다"고 분석했다.

탈중앙화 예측시장 산업도 언급했다. 코인글래스는 "암호화폐 예측시장은 올해 폭발적인 성장세를 보였다"며 "올 1~11월 (예측시장) 누적 거래량은 약 520억달러로, 지난해 미 대선 당시 기록한 최고치를 큰 폭으로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고 내다봤다. 세계 최대 예측시장 플랫폼인 폴리마켓의 올해 누적 거래량은 230억달러를 기록할 것으로 관측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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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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