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은 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동안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이며 8만7000달러 선을 횡보했다고 전했다.
- 오늘 밤에는 약 30만 건의 비트코인 옵션 만기가 도래하면서 시장의 긴장감이 높아졌다고 밝혔다.
- 만기되는 옵션의 명목 가치가 약 237억달러에 달하며,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IBIT' 계약도 대규모 만기가 예정돼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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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마스 연휴 기간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은 기대했던 '산타 랠리' 대신 숨 고르기 장세를 보였다. 비트코인은 소폭 하락해 8만7000달러 선을 횡보하고 있으며 장중 8만6000달러대까지 밀리기도 했다. 시장의 이목은 오늘 밤 예정된 대규모 옵션 만기에 쏠리고 있다.
25일(현지시간) 글로벌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이날 전일 대비 0.8% 하락한 8만7160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한때 비트코인은 하락세가 심화되며 장중 8만6934달러까지 밀리기도 했다. 연휴 기간 특별한 상승 모멘텀을 찾지 못한 채 약보합세를 이어가는 모습이다.
알트코인의 낙폭은 상대적으로 더 컸다. 이더리움(ETH)은 전일 대비 1.68% 하락한 2897달러를 기록하며 심리적 지지선인 2900달러를 내줬다. 솔라나(SOL) 역시 매도세에 밀려 120달러선이 붕괴됐다. 이에 따라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은 2조9400억달러로 쪼그라들었다.
시장의 긴장감을 키우는 핵심 요인은 오늘 도래하는 '역대급' 옵션 만기다. 코인글래스의 데이터에 따르면 이날 약 30만 건의 비트코인 옵션 계약이 만료될 예정이다. 명목 가치만 약 237억달러에 달한다.
이더리움 옵션까지 합산할 경우 이날 만료되는 파생상품 총액은 285억달러에 육박한다. 이는 작년 같은 기간과 비교해 두 배나 늘어난 수치다. 블랙록의 현물 비트코인 ETF 'IBIT' 관련 계약도 약 44만6000개가 만료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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