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랠리 시동거나…"9만5000달러 돌파 시 10만달러도 가능"

비트코인(BTC)이 9만달러 돌파를 시도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이날 역사상 최대 규모의 옵션 계약 만기가 상방압력으로 작용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26일(한국시간) 디지털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이날 비트코인이 상승세를 보인 가운데 다수의 분석가가 비트코인의 상승장이 도래할 수 있다는 의견을 제시했다.

비트불은 엑스(구 트위터)를 통해 "대형 옵션의 만기가 완료됨에 따라 가격을 억제해왔던 헤지 압력이 사라지고 있다"라며 "이후에는 가격이 실제 포지션에 따라 변동될 수 있다"라고 말했다.

또 다른 분석가 마이클 반 데 포페는 "현재 대부분의 원자재 시장은 조정이 임박했다. 기술주도 마찬가지로 올해 급등했다"라며 "1월은 자산 운용사들의 자산 재분배가 일어나는 시기다. 비트코인을 주목할 만하다"라고 주장했다.

한편 추가 상승세의 분기점은 9만5000달러가 될 것으로 전마오딘다. 크립토 이데올로기는 "상승장을 판단하기 위해서는 일일 종가가 중요하다"라며 "확실한 돌파가 이뤄지면 9만5000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이 있으며, 이 지점이 진정한 시험대가 될 것이며, 50일 이동평균선 부근인 10만달러까지 상승할 가능성도 있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