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유니스왑이 거버넌스 제안 통과로 1억 UNI를 소각했다고 전했다.
- 이번 조치로 UNI 유통 물량이 약 7억3000만개로 감소했으며 UNI 가격은 24시간 기준 5% 넘게 상승했다고 밝혔다.
- 유니스왑 랩스는 일부 v3 풀의 프로토콜 수수료 활성화와 함께 생태계 개발을 위한 2000만 UNI 성장 예산을 조성한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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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중앙화거래소(DEX) 유니스왑(Uniswap, UNI)이 거버넌스 제안 통과에 따라 1억 개의 자체 토큰을 전량 소각했다. 시장가치로 환산하면 약 5억9600만달러에 달하는 규모로, 디파이(DeFi) 프로토콜 역사상 가장 큰 규모의 소각 사례 중 하나로 기록됐다.
27일(현지시간) 유니스왑은 이날 프로토콜 트레저리에서 1억 UNI를 영구적으로 제거하는 소각 트랜잭션을 완료했다. 이는 앞서 통과된 수수료 소각 제안인 '유니피케이션(UNIfication)'의 후속 조치다.
해당 제안은 투표 과정에서 1억2500만 표 이상의 찬성표를 얻으며 99.9%라는 압도적인 지지율로 가결됐다. 반대표는 742표에 불과했다. 제시 왈드렌 베리언트 창립자, 카인 워릭 인피넥스 설립자, 이안 라팜 전 유니스왑 랩스 엔지니어 등 업계 유력 인사들도 지지 의사를 밝혔다.
유니스왑 랩스는 "유니피케이션이 온체인상에서 공식적으로 실행됐다"며 "유니스왑 랩스가 부과하던 인터페이스 수수료는 0원으로 조정됐으며 유니스왑 v2와 이더리움 메인넷의 일부 v3 풀에서 발생하는 프로토콜 수수료가 활성화됐다"고 밝혔다. 유니체인(Unichain)에서 발생하는 수수료 역시 운영 비용을 제외하고 소각 재원으로 활용될 예정이다.
대규모 소각 소식에 시장은 즉각 반응했다. 바이낸스 테더(USDT 마켓에서 UNI 가격은 지난 24시간 동안 5% 넘게 상승하면서 6달러선을 돌파했다. 이번 소각으로 UNI의 유통 물량은 총 공급량 10억개 중 약 7억3000만개 수준으로 줄어들었다.
한편 유니스왑 재단은 소각과 별개로 생태계 확장을 위한 지원을 지속할 방침이다. 재단 측은 "개발자 지원 프로그램은 중단 없이 계속된다"며 "생태계 개발 및 확장을 위해 2000만 UNI 규모의 성장 예산을 조성해 배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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