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CP캐피털은 비트코인이 연말 유동성 공백 속에서 기존 박스권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 현물 및 무기한 선물 매수가 가격 상승을 주도한 반면, 하방 위험 헤지는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 보고서는 시장의 확신이 낮은 상황에서 유동성 정상화 전까지 등락이 반복될 가능성이 높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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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이 연말 유동성 공백이 이어지는 가운데 단기 반등에 성공했지만, 뚜렷한 방향성보다는 기존 박스권 흐름이 이어지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지난 29일(현지시간) QCP캐피털은 보고서를 통해 "비트코인은 아시아 장 초반 약 2.6% 상승했지만, 연휴로 인한 얇은 유동성이 가격 움직임을 왜곡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번 상승 과정에서 롱 포지션 강제 청산 규모가 4000만달러 미만에 그친 점을 감안하면, 급격한 숏 커버링보다는 현물 및 무기한 선물 매수가 가격을 끌어올린 것으로 해석됐다.
QCP는 옵션 만기 이후 포지셔닝 변화에도 주목했다. 데리비트 기준 비트코인 무기한 선물 펀딩비율이 30%를 상회하며, 딜러들이 상방에 대해 숏 감마(Short Gamma) 상태에 놓였다는 설명이다. 실제로 현물 가격이 9만달러를 상향 돌파하는 과정에서 헤지 목적의 무기한 선물 매수와 단기 콜옵션 수요가 동시에 유입되는 모습이 관측됐다.
다만 하방 위험에 대한 헤지는 일부 완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12월 만기 8만5000달러 풋옵션이 롤오버되지 않으면서 하방 방어 포지션은 줄었지만, 옵션 만기 이후 전체 미결제약정이 약 50% 감소해 시장 전반의 확신 역시 낮아진 상태라는 평가다.
보고서는 "자금이 여전히 관망 국면에 머물러 있으며, 명확한 방향성은 유동성이 정상화된 이후에야 드러날 가능성이 크다"고 덧붙였다. 연초로 접어들며 거래 참여가 회복되기 전까지는 비트코인이 기존 가격 범위 안에서 등락을 반복할 가능성이 높다는 분석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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