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트코인(BTC) 장기 보유자의 매도세가 최근 들어 진정 국면에 접어들었다고 전했다.
- 이더리움(ETH) 고래 투자자들이 대규모 매집에 나서면서 전체 보유 비중이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고 밝혔다.
- 미국 시장발 매도 압력과 투자 심리 위축 등이 단기적 변동성 요인으로 남아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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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장기 보유자들의 매도 압력이 6개월 만에 완화되는 조짐을 보이는 가운데, 이더리움(ETH) 대형 보유자들은 매집을 확대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다만 시장 전반의 심리는 여전히 신중한 흐름을 유지하고 있다.
3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최소 155일 이상 비트코인을 보유한 장기 보유자들의 지갑 물량은 지난 7월 중순 약 1480만개에서 12월 약 1430만개로 감소한 이후, 최근 들어 추가 매도가 사실상 멈춘 것으로 나타났다.
이날 가상자산 투자자이자 기업가인 테드 필로우스는 엑스(X·옛 트위터)를 통해 "지난 7월 이후 처음으로 비트코인 장기 보유자들이 매도를 중단했다"며 "단기적인 반등(릴리프 랠리)을 기대해볼 수 있는 구간"이라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자와 고래 투자자들의 움직임이 가격 형성에 중요한 영향을 미치는 요인으로 인식되고 있다. 이들의 매매는 유동성과 투자 심리에 직·간접적인 신호를 주는 경우가 많다.
같은 기간 이더리움 시장에서는 고래들의 매집이 두드러졌다. 암호화폐 투자 뉴스레터 밀크로드는 크립토퀀트 데이터를 인용해 "지난 26일 이후 대형 이더리움 보유자들이 약 12만 ETH를 추가로 매입했다"고 전했다. 현재 1000 ETH 이상을 보유한 주소들이 전체 공급량의 약 70%를 차지하고 있으며, 이 비중은 2024년 말 이후 점진적으로 상승하고 있다.
밀크로드는 "이같은 흐름이 이어진다면, 시장은 대형 자금이 예상하는 이더리움의 향후 경로를 충분히 반영하지 못하고 있을 가능성이 있다"고 분석했다.
현재는 폐업한 가상자산 거래소 비트포렉스의 전 CEO인 가렛 진은 "최근 은·팔라듐·백금 가격이 강한 상승세를 보인 이후, 투자자 자금이 이들 금속에서 비트코인과 이더리움으로 이동할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다만 단기적으로는 신중론도 이어지고 있다. 비트코인은 최근 일주일간 약 8만6744달러에서 9만64달러 사이에서 박스권 흐름을 보였다. 시장 분석업체 산티멘트는 크리스마스 연휴 전후로 가격 상승과 동시에 공포·불확실성·의구심(FUD)이 확대됐다고 설명했다. 산티멘트는 "연휴 직후 비트코인이 다시 9만달러를 회복했다가 8만7000달러 아래로 밀렸다"며 "가격이 조정된 이후 트레이더들의 경계심도 다시 높아졌다"고 분석했다.
미국 시장발 매도 압력도 변수로 지목된다. 코인글래스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비트코인 프리미엄 지수는 여전히 음수 구간에 머물러 있다. 해당 지수는 코인베이스 내 비트코인 가격과 글로벌 평균 가격 간의 차이를 나타내는 지표로, 음수일 경우 미국 시장에서의 매도 압력과 위험 회피 성향이 상대적으로 강하다는 의미로 해석된다.
매체는 "시장에서는 장기 보유자의 매도 중단과 이더리움 고래의 매집이 중기적 수급 개선 신호로 작용할 수 있는지에 주목하고 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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