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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분석] 비트코인, 2026년 초 단기 반등 가능성…"장기 상승 동력은 제한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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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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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비트코인은 2025년 말 약 8만8242달러까지 하락한 이후 2026년 1분기 제한적 단기 반등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전했다.
  • 씨티리서치는 ETF 자금 유입이 단기 가격 지지력은 제공할 수 있으나, 구조적 장기 상승 동력은 부족하다고 밝혔다.
  • 시장 내 일부 기관은 비트코인 장기 보유 전략과 전통적 4년 주기론 약화 여부를 주요 변수로 평가했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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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비트코인이 2025년 말 급락 이후 2026년 1분기 단기 반등을 시도할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다만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과 규제 환경 개선이 반등을 뒷받침하더라도 상승 동력이 장기화되기는 어렵다는 분석이다.

31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 보도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2025년 말 8만8242달러에 거래되며 연초 대비 약 6% 하락했고,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치 약 12만6000달러 대비로는 약 30% 낮은 수준이다. 연말로 갈수록 대규모 청산과 도널드 트럼프(Donald J. Trump) 미국 대통령의 관세 관련 발언이 재부각되며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강화됐다.

그럼에도 일부 기관은 2026년 초 제한적인 반등 가능성을 점쳤다. 씨티리서치(Citi Research)는 ETF 접근성 확대가 개인·기관 자금 유입을 촉진할 수 있다고 봤다. 알렉스 손더스(Alex Saunders) 씨티리서치 애널리스트는 12월 18일 보고서에서 ETF 순유입이 약 150억달러에 달할 경우 단기 가격 지지력이 형성될 수 있다고 평가했다.

씨티리서치는 향후 12개월 기준 비트코인 기본 시나리오 목표가를 14만3000달러로 제시했다. 낙관 시나리오는 18만9000달러, 비관 시나리오는 7만8000달러다. 다만 손더스 애널리스트는 이러한 유입이 "단기 랠리에는 충분하지만 구조적 상승을 담보하지는 않는다"고 덧붙였다.

기업 보유 전략도 시장 안정 신호로 언급됐다. 니콜라오스 파니지르초글루(Nikolaos Panigirtzoglou) JP모건(JPMorgan) 전략가는 12월 3일 보고서에서 스트래티지(Strategy)의 기업가치 대비 비트코인 보유 비율이 1.0을 상회하는 점을 들어 "보유 자산 강제 매도 가능성이 낮아 시장 불안을 완화한다"고 평가했다. 그는 스트래티지가 배당·이자 지급을 위한 14억달러 규모 준비금을 조성한 점도 긍정적으로 봤다.

반면 장기 투자자들은 전통적인 4년 주기론을 여전히 주시하고 있다. 크립토퀀트(CryptoQuant)는 장기 보유자들이 역사적으로 가격을 좌우해 온 주기 패턴을 기준으로 판단을 이어가고 있다고 분석했다.

주기론의 약화를 주장하는 시각도 있다. 제이미 레버턴(Jaime Leverton) 리저브원(ReserveOne) 최고경영자(CEO)는 CNBC 인터뷰에서 "미국 내 제도적 지지가 강화되며 기존 주기론은 약화되고 있다"며 "내년 비트코인이 다시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다면 전통적 사이클의 종언을 의미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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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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