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가상자산이 최근 금과 주식에 비해 부진했으나 2026년에는 상대적 수익률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전망을 샌티멘트가 내놨다고 밝혔다.
- 대형 보유자(고래 지갑)의 매수 움직임과 장기 보유자의 동향이 향후 시장 반등의 신호로 주목받고 있다고 전했다.
- 최근 비트코인 활성 주소는 증가했지만 거래 강도 회복은 더뎌 혼재된 신호를 보이고 있다고 평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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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상자산 시장이 2025년 말까지 금과 주식 대비 뚜렷한 부진을 보였지만 2026년에는 상대적 수익률 격차를 좁힐 수 있다는 전망이 나왔다. 시장 참여 감소와 가격 조정이 이어지고 있으나 대형 보유자 움직임 변화가 반등 신호가 될 수 있다는 분석이다.
31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온체인 분석 플랫폼 샌티멘트(Santiment)는 비트코인이 최근 금과 미국 증시 대표 지수인 스탠더드앤드푸어스오백(S&P 500)에 비해 현저히 뒤처졌다고 평가했다. 11월 초 이후 금 가격은 약 9% 상승했고 S&P 500 지수는 약 1% 올랐지만 비트코인은 약 20% 하락해 현재 8만8000달러 안팎에서 거래되고 있다.
샌티멘트는 "비트코인과 가상자산 전반의 성과는 여전히 주요 자산군 대비 후행하고 있다"면서도 "2026년으로 접어들며 가상자산이 추격 반등을 시도할 기회는 남아 있다"고 밝혔다. 자산 간 상관관계가 다시 변화할 경우 자금 흐름이 재차 가상자산으로 이동할 수 있다는 의미다.
관건은 대형 보유자, 이른바 고래 지갑의 움직임이다. 샌티멘트에 따르면 2025년 하반기에는 소액 지갑의 매수는 활발했지만 대형 지갑은 대체로 보합세를 보였고 10월 고점 이후에는 일부 매도에 나섰다. 샌티멘트는 "역사적으로 약세 국면이 강세로 전환되는 전형적인 패턴은 대형 지갑이 매수에 나서고 개인 투자자가 매도할 때 나타났다"고 설명했다.
장기 보유자 동향도 주목된다. 장기 보유자들은 최근 비트코인 매도를 멈추며 보유량 감소 흐름에 제동을 걸었다. 7월 중순 약 1480만개였던 장기 보유 비트코인 물량은 12월 약 1430만개까지 줄었으나 이후 추가 감소는 나타나지 않았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이미 자금 이동이 시작됐을 가능성을 제기했다. 가렛 진(Garrett Jin) 전 비트포렉스(BitForex) 최고경영자(CEO)는 최근 발언에서 "금속 시장의 숏 스퀴즈는 예상대로 마무리됐고 자본이 점차 가상자산으로 이동하기 시작했다"고 주장했다. 그는 "자본은 동일하다. 항상 비싸게 팔고 싸게 사는 흐름을 따른다"고 덧붙였다.
온체인 데이터도 혼재된 신호를 보인다. 난센(Nansen)에 따르면 최근 24시간 기준 비트코인 활성 주소 수는 약 5.51% 증가했으나 거래 건수는 약 30% 감소했다. 참여 주소는 늘었지만 실제 거래 강도는 아직 회복되지 않았다는 의미다.
시장 분석가 시릴엑스비티(CyrilXBT)는 현 상황을 "전환 직전의 전형적인 후기 사이클 포지셔닝"으로 평가했다. 그는 "유동성이 전환되고 비트코인이 구조를 돌파하면 금은 식고 비트코인이 선도하며 이후 이더리움과 알트코인이 뒤따르는 흐름이 나타난다"며 "시장은 항상 서사보다 먼저 움직인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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