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은 9만1000달러선에서 주간 거래를 마감하며 단기적으로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시장의 주목을 받고 있다고 전했다.
- 거래소 호가창에서는 9만2000달러가 핵심 관전 레벨로 지목됐으며, 상방 유동성 공백으로 인한 10만달러 재시험 가능성도 언급됐다.
- 베네수엘라 사태 등 거시 환경의 영향과 비트코인 주간 RSI의 하락으로 중기적 반등 여지도 남아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이 연초 고점 부근인 9만1000달러대에서 주간 거래를 마치며, 시장은 단기적으로 유동성 흡수에 따른 변동성 확대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5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주말 동안 9만1000달러선을 상회한 채 등락을 이어갔다. 미국의 베네수엘라 군사 조치 이후 시장이 첫 반응을 보이면서, 비트코인은 주말 동안 최대 2%가량 상승했다.
전통 금융시장이 재개되기 전, 트레이더들은 단기 가격 방향성을 가늠하기 위해 거래소 호가창의 유동성 분포를 주시했다. 시장 분석가 단 크립토 트레이즈(Daan Crypto Trades)는 코인글래스 데이터를 인용해 "가장 큰 유동성 밀집 구간은 연초 시가 인근인 8만8000달러선 아래에 형성돼 있다"며 "상단에서는 9만2000달러가 핵심 관전 레벨"이라고 분석했다. 이는 최근 장기간 유지돼 온 박스권 상단과 맞물리는 구간이다.
일부 시장 참여자들은 상방 유동성 공백에도 주목하고 있다. 시장 코멘터리 계정 엑싯펌프(Exitpump)는 "9만5000달러 위 구간에 매도 물량이 상대적으로 적어, 가격이 움직일 경우 10만달러 재시험이 빠르게 이뤄질 가능성도 배제할 수 없다"고 평가했다. 최근 몇 차례 주간 캔들 마감 과정에서 비트코인은 상·하단 모두에서 인접 포지션을 청산시키는 '페이크 아웃' 흐름을 반복해 왔다.
거시 환경 역시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키우고 있다. 코베이시 레터는 베네수엘라 사태가 글로벌 경제 전반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주식, 원자재, 채권, 암호화폐 전반이 동시에 움직일 수 있는 국면"이라고 경고했다. 특히 베네수엘라가 중남미 최대 금 보유국이라는 점에서 금 시장에 대한 압력도 함께 언급됐다.
이와 관련 분석가인 미카엘 반 데 포페는 비트코인과 금의 상대 흐름에 대해 낙관적인 시각을 제시했다. 그는 "비트코인 대비 금 차트가 상승 추세에 진입하기 시작했다"며 "아직 고점 갱신을 통한 확인 단계는 필요하지만, 시장 구조는 긍정적으로 보인다"고 평가했다. 그는 또 "비트코인의 주간 RSI가 2022년 약세장 말기 이후 최저 수준까지 내려왔다. 중기적 관점에서는 반등 여지가 남아 있다"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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