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이더리움에 대규모 자금 유입과 매수세가 지속되고 있지만, 가격은 3200달러 부근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고 밝혔다.
- 브리지드 유동성 증가와 스테이블코인 공급 확대, 그리고 총예치자산(TVL) 증가는 네트워크 내 대기 자금이 축적되고 있음을 시사한다고 전했다.
- 투자자들은 현재의 유동성이 언제 가격에 반영될지, 그리고 지연된 가격 반응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이더리움(ETH)으로 대규모 자금이 유입되고 있음에도 가격은 3200달러 부근에서 제한적인 움직임을 이어가고 있다. 연초 이후 수십억 달러 규모의 매수 흐름이 포착됐지만, 시장에서는 아직 뚜렷한 가격 반응이 나타나지 않고 있다. 자금 유입과 가격 움직임 간 괴리가 이어지면서 투자자들은 향후 지연된 가격 반응 가능성에 주목하고 있다.
8일(현지시간) AMB 크립토 보도에 따르면 온체인 데이터 플랫폼 아르테미스(Artemis) 기준 최근 24시간 동안 이더리움 네트워크로 유입된 브리지드 유동성 순유입 규모는 약 3500만달러를 기록했다. 이는 같은 기간 집계된 네트워크 가운데 두 번째로 큰 유입 규모다. 해당 자금은 베이스(Base)와 폴리곤(Polygon) 등 레이어2 기반 블록체인에서 이동한 것으로 나타났다.
브리지드 유동성은 생태계 간 자본 이동을 보여주는 지표로 활용된다. 이더리움으로의 유입 증가는 ERC-20 토큰 중심의 네트워크 내 활동 증가 가능성을 시사한다. 유동성이 이더리움에 집중될 경우, 네트워크 전반의 거래와 수요가 확대되는 흐름이 나타날 수 있다.
동시에 이더리움 기반 스테이블코인 공급량도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현재 이더리움 네트워크 내 스테이블코인 공급량은 약 1648억6000만달러 수준이다. 이는 시장에 대기 자금이 축적되고 있음을 의미하며, 향후 자산 배분이 이뤄질 여지를 남긴다. 네트워크 대표 자산인 이더리움이 해당 유동성의 영향을 받을 가능성도 거론된다.
탈중앙화금융(DeFi) 지표에서도 자금 유입 흐름이 확인됐다. 디파이라마(DeFiLlama) 집계에 따르면 이달 1일부터 7일까지 이더리움 생태계의 총예치자산(TVL)은 약 65억2000만달러 증가했다. 최근 24시간 기준으로도 약 1억7800만달러의 순유입이 발생했다. 이는 이더리움 기반 프로토콜에 자산이 장기적으로 예치되고 있음을 보여준다.
거래소 지표에서도 매집 흐름이 나타났다. 현물 거래소 순유출 데이터에 따르면 이달 3일부터 6일까지 약 2076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이 매수된 데 이어, 이후에는 약 1억866만달러 상당의 물량이 거래소에서 빠져나갔다. 일반적으로 거래소 유출은 장기 보유 성향이 강화되고 있음을 시사하는 지표로 해석된다.
기관 투자자들의 참여도 이어지고 있다. 이달 4일부터 7일까지 기관 투자자들은 약 4억5720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을 순매수한 것으로 집계됐다. 해당 기간 동안 순유입이 연속적으로 발생했다는 점도 특징이다. 대규모 자금 유입이 지속될 경우 가격 형성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온다.
시장에서는 현재의 자금 유입이 가격으로 이어질 시점을 주시하고 있다. 이더리움은 매수세가 누적되는 흐름을 보이고 있지만, 단기적인 가격 반응은 제한적인 상황이다. 향후 유동성 배치 시점에 따라 지연된 가격 움직임이 나타날 수 있다는 점이 주요 변수로 거론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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