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가 가상자산 규제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이사회에 대거 합류시키며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감독 체계 강화에 나섰다고 전했다.
- 로스틴 러스 베넘 전 CFTC 위원장과 댄 갤러거 로빈후드 마켓츠 CLO 등 4명을 새로 선임해 디지털 자산과 증권이 맞닿는 영역에서 감독 역량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고 밝혔다.
- 로빈후드가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등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는 가운데 이번 인선이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를 강화하겠다는 FINRA의 의지를 반영한다고 밝혔다.

미국 금융산업규제기구(FINRA)가 가상자산 규제 경험을 갖춘 인사들을 이사회에 대거 합류시키며, 전통 금융과 가상자산을 아우르는 감독 체계 강화에 나섰다. 파생상품과 증권 규제를 경험한 전직 규제 당국자와 업계 인사를 포함시키며, 가상자산이 기존 금융 시스템과 결합되는 흐름에 대비하는 행보로 풀이된다.
7일(현지시간) 크립토폴리탄 보도에 따르면 FINRA는 로스틴 러스 베넘(Rostin "Russ" Behnam) 전 미국 상품선물거래위원회(CFTC) 위원장과 댄 갤러거(Dan Gallagher) 로빈후드 마켓츠(Robinhood Markets) 최고법무책임자(CLO) 등 4명을 이사회에 새로 선임했다. 이 밖에도 팀 카터(Tim Carter) 전 파이퍼 샌들러(Piper Sandler) 최고재무책임자(CFO)와 헤더 트레이거(Heather Traeger) 텍사스 교직원연금(TRS) 법률고문이 함께 합류했다.
베넘 전 위원장은 2021년부터 2025년 1월까지 CFTC 위원장을 지내며 가상자산 선물 시장을 감독했고, 디지털 자산 전반에 대한 연방 차원의 규제 필요성을 공개적으로 강조해온 인물이다. 그는 CFTC 재임 당시 약 3조5000억달러 규모로 성장한 디지털 자산 시장을 언급하며 투자자 보호와 시장 질서 확립을 위한 선제적 감독이 필요하다고 밝힌 바 있다. FINRA는 베넘의 이력이 가상자산과 증권 규제가 맞닿는 영역에서 감독 역량을 보완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갤러거는 로빈후드에서 컴플라이언스와 기업 법무를 총괄하고 있으며, 과거 2011년부터 2015년까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위원을 지낸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로빈후드는 FINRA 규제를 받는 브로커로서 비트코인(BTC), 이더리움(ETH), 엑스알피(XRP) 등 가상자산 거래를 지원하고 있다. 크립토폴리탄은 갤러거의 합류가 가상자산 혁신과 규제 준수를 동시에 고려하는 감독 기준 마련에 기여할 수 있다고 전했다.
카터는 전통 금융권에서 회계·재무·리스크 관리 경험을 쌓은 인물로, 기관 투자자의 가상자산 접근이 확대되는 과정에서 균형 잡힌 감독 시각을 제공할 수 있는 인사로 평가된다. 트레이거는 SEC 근무 이력과 FINRA 국가징계위원회(National Adjudicatory Council) 의장 경험을 갖췄으며, 대형 공적 연기금 법률 책임자로서 규제와 공공 책임에 대한 전문성을 보유하고 있다.
로버트 쿡(Robert Cook) FINRA 최고경영자(CEO)는 이번 인선에 대해 "새 이사진은 깊은 전문성과 다양한 관점을 통해 FINRA의 감독 역량을 강화할 것"이라고 밝혔다. 스콧 커티스(Scott Curtis) FINRA 이사회 의장도 "이사회 구성은 투자자 보호라는 FINRA의 핵심 사명을 효과적으로 수행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다"고 말했다. FINRA는 현재 22명의 이사회로 운영되며, 이 가운데 12명은 공익 이사, 10명은 업계 추천 인사로 구성돼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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