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맷 호건 비트와이즈 CIO는 가상자산 시장이 2026년 회복 국면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고 밝혔다.
- 호건 CIO는 지난해 10월 발생한 대규모 시장 충격과 190억달러 규모 선물 포지션 청산 여파가 2025년 말까지 잠재적 매도 압력으로 작용했으나 최근 투자자들이 이를 소화 중이라고 전했다.
- 호건 CIO는 클래리티 액트, 전통 금융시장 안정, 일부 관계자들은 통화정책 환경과 완화적 연준 기조가 결합될 경우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돼 가상자산 장기적인 회복과 성장의 제도적 기반이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가상자산 시장이 2026년 회복 국면에 안착하기 위해서는 제도적 불확실성 해소와 시장 안정이 선행돼야 한다는 분석이 나왔다. 미국 의회의 가상자산 입법 진전과 지난해 급락 이후 누적된 불안 요인이 해소될 수 있을지가 핵심 변수로 제시됐다.
8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맷 호건(Matt Hougan) 비트와이즈(Bitwise) 최고투자책임자(CIO)는 투자자 대상 메모에서 "가상자산 시장은 2026년을 비교적 안정적으로 시작했지만, 본격적인 회복을 위해서는 몇 가지 중요한 조건이 충족돼야 한다"고 밝혔다.
호건 CIO는 우선 지난해 10월 10일 발생한 대규모 시장 충격의 여파가 완전히 해소돼야 한다고 지적했다. 당시 하루 만에 약 190억달러 규모의 선물 포지션이 청산되며, 주요 시장 조성자나 헤지펀드의 연쇄 정리 가능성이 제기됐다. 그는 "이 잠재적 매도 압력이 2025년 말까지 시장을 짓눌렀다"며 "최근 흐름은 투자자들이 당시 충격을 점차 소화하고 있음을 보여준다"고 말했다.
두 번째 핵심 요소로는 클래리티 액트(CLARITY Act) 통과가 꼽혔다. 미국 상원은 15일 은행위원회와 농업위원회 차원의 법안 표결을 목표로 논의를 진행 중이며, 이후 최종 법안이 본회의에 상정될 예정이다. 호건 CIO는 "클래리티 액트는 미국 가상자산 시장의 규제 틀을 명확히 하는 법안"이라며 "장기적인 회복과 성장을 위한 제도적 기반이 될 것"이라고 평가했다.
전통 금융시장의 안정 여부도 회복 국면의 중요한 변수로 언급됐다. 그는 가상자산이 주식시장과 완전히 동일한 흐름을 보이지는 않지만, "주식시장이 급격히 흔들릴 경우 위험자산 전반의 투자 심리가 위축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이어 "입법 진전과 시장 안정이 함께 이뤄질 경우 2026년 회복 흐름은 보다 지속성을 가질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한편 일부 시장 관계자들은 통화정책 환경 역시 회복 속도에 영향을 줄 수 있다고 보고 있다. 주리언 팀머(Jurrien Timmer) 피델리티 글로벌 매크로 책임자는 "재정정책과 완화적 연준 기조가 결합될 경우 위험자산에 우호적인 환경이 조성될 수 있다"고 언급했다. 다만 미 연방준비제도는 이달 말 회의에서 기준금리를 동결할 가능성이 높다는 관측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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