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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믿을 건 코인뿐"...베네수엘라, 스테이블코인 거래량 급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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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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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베네수엘라의 가상자산 총거래 규모가 2023년 446억달러로 2022년 대비 19% 증가했다고 밝혔다.
  •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스테이블코인(USDT, USDC)을 사용하는 이유는 은행 시스템 불신과 화폐 가치 폭락 때문이라고 분석했다.
  • 일각에서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내 달러 영향력 확대를 위해 스테이블코인 확산을 장려할 수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니콜라스 마두로 대통령이 미국에 체포되며 베네수엘라 정국이 혼란에 빠진 가운데, 현지 경제를 지탱하는 가상자산(암호화폐)의 위상이 강화될 것이란 전망이 나온다.

8일(현지시간) 블룸버그에 따르면 지난해 베네수엘라의 가상자산 총거래 규모는 446억달러로 집계됐다. 이는 2022년 대비 19% 증가한 수치다.

베네수엘라 국민들이 가상자산, 특히 달러 가치에 연동된 스테이블코인(USDT, USDC)를 사용하는 이유는 명확하다. 정부가 통제하는 은행 시스템에 대한 뿌리 깊은 불신과 화폐 가치 폭락 때문이다.

미칼 모네타 온체인재단 최고운영책임자(COO)는 "베네수엘라는 가상자산 채택이 경제적 필요에 의해 이뤄진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며 "규제 환경이 좋아서가 아니라, 개인들이 생존을 위해 찾은 해답이 코인"이라고 분석했다.

일각에서는 미국이 베네수엘라 내 달러 영향력을 확대하기 위해 스테이블코인 확산을 장려할 수 있다는 관측도 나온다.

JP 리처드슨 엑소더스 CEO는 "앱 하나만 다운로드하면 글로벌 시장에 접근할 수 있다"며 "이는 매우 편리하게 달러를 수출하는 방법이 될 수 있다"고 말했다. 마우리시오 디 바르톨로메오 LEDN 공동 창업자는 "스테이블코인을 쓰지 않는다는 건 자신의 전 재산을 정권의 감시 하에 두는 것과 같다"며 "마두로가 사라졌다고 해서 이러한 생존 본능이 하루아침에 바뀌진 않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블코인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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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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