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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측시장·영지식·미디어…a16z가 꼽은 올해 가상자산 3대 화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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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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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a16z는 올해 가상자산 시장 핵심 키워드로 예측 시장의 지능화, 영지식(ZK) 증명의 범용화, 스테이크 미디어 부상을 꼽았다고 밝혔다.
  • a16z는 AI 에이전트탈중앙화 거버넌스, LLM 오라클 결합으로 예측 시장의 단기 트레이딩 우위와 예측 정확도가 높아질 것이라고 전했다.
  • a16z는 zkVM, SNARKs 기반 검증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과, 발언자가 가상자산을 예치하는 스테이크 미디어가 신뢰 담보 수단으로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사진=a16z
사진=a16z

벤처캐피털(VC) 앤드리슨 호로위츠(a16z)가 올해 가상자산(암호화폐) 시장을 관통할 핵심 키워드로 ▲예측 시장의 지능화 ▲영지식(ZK) 증명의 범용화 ▲스테이크 미디어(Staked Media)의 부상을 꼽았다.

9일(현지시간) a16z 크립토는 소속 연구원 및 파트너들의 분석을 담은 '2026년 산업 전망'을 발표하고 이 같이 밝혔다.

앤디 홀 스탠퍼드대 정치경제학 교수 겸 a16z 연구 고문은 "예측 시장이 더 거대해지고 똑똑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이어 "2026년에는 선거와 같은 대형 이벤트뿐만 아니라 복잡하고 미시적인 사회 현상까지 실시간 배당률로 확인할 수 있게 될 것"이라고 덧붙였다.

특히 주목할 점은 AI와의 결합이다. 홀 교수는 "AI 에이전트가 전 세계 정보를 샅샅이 뒤져 단기 트레이딩 우위를 점하고, 정치·사회적 사건의 예측 정확도를 높이는 데 기여할 것"이라고 분석했다. 또한 중앙화된 플랫폼이 결과 처리를 독점하며 발생했던 분쟁을 해결하기 위해, 탈중앙화 거버넌스와 거대언어모델(LLM) 오라클이 '진실'을 확정하는 심판관 역할을 하게 될 것이라고 내다봤다.

저스틴 탈러 조지타운대 컴퓨터공학 부교수는 "영지식 증명(SNARKs) 기술이 블록체인을 넘어 클라우드 컴퓨팅 시장을 혁신할 것"이라고 전망했다. 그동안 ZK 기술은 계산 검증에 막대한 리소스가 들어 블록체인 밖에서는 비실용적이었다.

탈러 교수는 "올해 zkVM(영지식 가상머신) 증명 기술의 효율성이 비약적으로 개선돼, 오버헤드가 기존 대비 1만 배 수준으로 줄어들 것"이라며 "이는 스마트폰에서도 구동 가능한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이를 통해 GPU(그래픽처리장치) 하나로 CPU의 작업 내용을 실시간으로 검증할 수 있게 됐다"며 "클라우드 상의 작업이 올바르게 수행됐는지 저렴한 비용으로 증명하는 '검증 가능한 클라우드 컴퓨팅' 시대가 열릴 것"이라고 예측했다.

로버트 해킷 a16z 에디터는 생성형 AI가 만들어낸 무한한 콘텐츠와 가짜 정보의 홍수 속에서 '스테이크 미디어'가 새로운 대안으로 떠오를 것이라고 강조했다.

스테이크 미디어란 발언자가 자신의 주장이나 예측에 가상자산을 예치해 신뢰를 담보하는 형태를 말한다. 해킷 에디터는 "단순히 '객관적'이라고 주장하는 것만으로는 부족한 시대"라며 "자신의 발언에 금전적 리스크를 짊어짐으로써 진실성을 증명하는 방식이 주목받을 것"이라고 설명했다.

예컨대 팟캐스터가 특정 정보를 전달할 때 토큰을 락업(Lock-up)해 '펌프 앤 덤프(시세 조작)' 의도가 없음을 증명하거나, 분석가가 자신의 예측을 온체인 시장과 연동해 투명한 성적표를 공개하는 식이다.

#분석
#시장전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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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cow5361@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지식을 더해주는 기자가 되겠습니다🍀 X·Telegram: @cow536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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