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1억3000만원대에서 횡보하며 차익 실현 매물과 ETF 자금 유입 둔화로 상승동력이 약해졌다고 분석했다.
-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가 최근 대부분 순유출을 기록하고, 9만4000~9만5000달러 저항선에서 매도가 쏟아졌다고 전했다.
- MSCI 지수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 퇴출 우려와 장기 보유 비트코인의 거래소 이동으로 매도 물량이 늘며 박스권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고 밝혔다.
크립토 나우
2개월간 1.3억대 안팎서 거래
MSCI 지수 퇴출 우려도 한몫

비트코인이 최근 1억3000만원대에서 횡보하고 있다. 단기 상승 흐름이 멈추면서 시장에서는 이번 조정의 원인을 두고 다양한 해석이 나오고 있다.
11일 국내 암호화폐거래소 업비트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지난 2개월간 1억3000만원대 안팎에서 움직이고 있다. 차익 실현 매물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이 둔화하면서 상승동력이 약해졌다는 분석이다.
글로벌 시장에서는 9만달러대 초반에서 거래가 이어지고 있다. 암호화폐 전문 매체 비인크립토는 이번 조정이 1억달러 규모의 차익 실현 매도와 맞물려 있다고 분석했다. 특히 9만4000~9만5000달러 구간에 매도 물량이 몰리면서 강한 저항선이 형성됐고, 이 가격대를 넘지 못하자 단기 차익을 실현하려는 매도가 한꺼번에 쏟아졌다는 설명이다.
ETF 수급도 부담으로 작용했다. 미국 비트코인 현물 ETF는 지난주 하루를 제외하고 모두 순유출을 기록했다. 지난 6일과 7일에는 각각 2억4320만달러, 4억8610만달러가 빠져나가면서 가격을 끌어올릴 동력이 약해졌다.
여기에 모건스탠리캐피털인터내셔널(MSCI) 지수에서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이 빠질 수 있다는 우려도 시장 분위기를 식혔다. MSCI는 당장 기준을 바꾸지는 않겠다고 했지만, 디지털 자산 관련 기업에 관한 기준을 다시 살펴보겠다고 밝히며 여지를 남겼다.
장기간 움직이지 않던 비트코인이 거래소로 이동한 점도 눈여겨볼 대목이다. 크립토퀀트에 따르면 최근 오랫동안 보유된 비트코인 물량이 거래소로 옮겨가는 흐름이 나타났다. 이번 하락은 단순한 기술적 조정이라기보다 매도 물량이 늘어난 영향이라는 분석이 나오는 이유다.
주기영 크립토퀀트 대표는 "비트코인으로 들어오던 자금이 주춤한 상태"라며 "급락보다는 한동안 박스권에서 움직일 가능성이 크다"고 내다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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