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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바이 DIFC, 프라이버시 코인 전면 금지…스테이블코인 규제도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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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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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가 관할 금융시장 전반에서 프라이버시 코인을 전면 금지하고 스테이블코인 규제도 강화했다고 밝혔다.
  • 두바이금융서비스청(DFSA)이 프라이버시 토큰의 거래·홍보·펀드 편입·파생상품 활용과 믹서·텀블러 등 프라이버시 도구 사용을 제한하는 개정 규제를 시행했다고 전했다.
  • DFSA가 법정화폐 연동 가상자산을 고품질·고유동성 자산으로 뒷받침된 토큰으로 한정하고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고 판단했다고 밝혔다.
사진 = 셔터스톡
사진 = 셔터스톡

두바이국제금융센터(DIFC)가 관할 금융시장 전반에서 프라이버시 코인을 전면 금지하고, 스테이블코인 규제도 한층 강화한 것으로 나타났다.

12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두바이금융서비스청은 DIFC 관할 전역에서 프라이버시 토큰의 거래, 홍보, 펀드 편입, 파생상품 활용을 금지하는 내용을 담은 개정 '암호화폐 토큰 규제 프레임워크'를 시행했다.

DFSA는 프라이버시 코인이 거래 내역과 보유자를 익명화하는 구조를 갖고 있어 자금세탁 방지와 제재 이행 측면에서 글로벌 규범과 충돌한다고 판단했다. 이에 따라 규제 대상 금융사는 믹서, 텀블러 등 거래 정보를 은폐하는 프라이버시 도구의 사용이나 제공도 함께 제한된다.

이번 조치는 프라이버시 코인에 대한 시장 관심이 다시 확대되는 흐름 속에서 나왔다. 최근 지캐시(ZEC)와 모네로(XMR) 등 프라이버시 코인은 거래량과 가격 변동성이 커지며 주목을 받아왔다. 다만 DFSA는 국제 규제 정합성을 유지하려면 해당 자산군에 대한 제한이 불가피하다는 입장이다.

스테이블코인에 대한 정의도 엄격해졌다. DFSA는 '법정화폐 연동 가상자산' 범위를 법정화폐에 연동되고, 스트레스 상황에서도 상환 요구를 충족할 수 있는 고품질·고유동성 자산으로 뒷받침된 토큰으로 한정했다. 알고리즘 기반 스테이블코인은 투명성과 상환 구조 측면에서 기준을 충족하기 어렵다는 판단을 받았다.

DFSA는 이러한 방식이 시장 성숙도를 반영한 조치이자 글로벌 규제 기조와의 정합성을 높이는 방향이라고 설명했다. DIFC는 앞으로 토큰을 사전에 승인하는 역할보다는, 금융사가 자산 선택의 책임과 결과를 명확히 부담하도록 하는 규제 모델을 강화해 나간다는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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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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