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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더리움 3200달러 회복에도 불안 지속…사용 감소·경쟁 심화 부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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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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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이더리움이 3200달러까지 반등했으나 네트워크 사용 감소와 거시 경제 불확실성으로 추가 상승 여건은 제한적이라고 전했다.
  • 최근 이더리움 기반 DEX 거래량네트워크 수수료가 크게 감소했지만 레이어2를 합산하면 여전히 전체 DEX 활동의 약 50%를 차지하고 TVL 기준에서도 기관 투자자 선호를 유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 솔라나 등 경쟁 네트워크 부상 속에서 이더리움이 3200달러 지지선을 확보하지 못하고 4000달러 재도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최근 이더리움이 3200달러까지 반등했음에도 불구하고 네트워크 사용 감소와 거시 경제 불확실성으로 추가 상승 여건은 제한적인 상황이라는 의견이 나오고 있다.

14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 보도에 따르면 이더리움(ETH)은 최근 32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되고 있으나 지난 60일 동안 3300달러 이상 구간에서 안착하지 못했다. 네트워크 업그레이드가 이어지고 있음에도 불구하고 시장에서는 2026년 중 4000달러 회복 가능성을 낮게 보고 있다.

이더리움 가격 흐름은 지난해 11월 이후 전체 가상자산 시가총액과 유사한 움직임을 보이고 있다. 개별 생태계 문제보다는 탈중앙화 애플리케이션(DApp) 전반의 이용 감소와 거시 경제 리스크가 투자 심리를 압박하고 있다는 분석이다. 단기적으로는 가격 상단이 제한될 가능성이 크다는 평가가 나온다.

실제 온체인 지표도 약세를 나타내고 있다. 디파이라마에 따르면 최근 2주간 전체 탈중앙화 거래소(DEX) 거래량은 약 1504억달러로 2025년 1월 기록한 최고치 대비 55% 감소했다. 이더리움 기반 DEX 거래량은 지난해 10월 고점 대비 약 65% 줄었고 네트워크 수수료도 약 87% 급감했다.

다만 레이어2 네트워크를 포함한 생태계 영향력은 여전히 크다. 베이스 아비트럼 폴리곤 등 레이어2를 합산하면 이더리움은 전체 DEX 활동의 약 50%를 차지하고 있다. 총예치자산(TVL) 기준에서도 이더리움은 트론 솔라나 BNB체인 등을 앞서며 기관 투자자 선호를 유지하고 있다.

경쟁 네트워크의 부상은 부담 요인이다. 솔라나는 거래 수 기준으로 상위 10개 블록체인을 합친 것보다 많은 트랜잭션을 처리하고 있으며 사용자 입장에서는 더 낮은 비용과 빠른 처리 속도를 제공하고 있다. 기능적 차별성이 약해진 상황에서 이더리움의 가격 회복은 수요 회복 여부에 달렸다는 분석이다.

시장에서는 이더리움이 3200달러를 지지선으로 전환할 수 있을지가 단기 관전 포인트로 꼽힌다. 미국 경제 불확실성이 지속되는 가운데 가상자산 전반의 위험 선호가 회복되지 않는다면 4000달러 재도전까지는 시간이 필요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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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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