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미국 기술주 하락과 중국의 엔비디아 AI 칩 통관금지로 국내 반도체 주가 조정 가능성이 제기됐다고 밝혔다.
-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 발언 이후 원달러 환율이 10원 넘게 급락하며 원화 가치 상승 기대가 커졌다고 전했다.
- 환율 급락이 외국인의 코스피시장 1조원 순매도 패턴에 변화를 줄지가 관전 포인트라고 전했다.

사상 처음으로 4700 고지를 밟은 코스피지수가 상승세를 이어갈지 주목된다. 미국 뉴욕증시에서 엔비디아를 비롯한 기술주가 일제히 하락한 점은 악재로 지목된다.
1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코스피지수는 전날 0.65% 오른 4723.1에 장을 마무리했다. 개인과 외국인이 각각 4377억원, 3760억원어치를 순매도했지만 기관이 5887억원어치를 순매수하며 지수를 끌어올렸다.
삼성전자와 SK하이닉스는 각각 1.96%, 0.54% 상승했다. ㈜한화가 지주사 디스카운트 해소를 위해 인적분할을 단행하면서 주가가 25.37% 급등했다. 코스닥지수는 0.72% 내린 942.18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 증시는 14일(현지시간) 기술주 중심으로 일제히 하락했다. 다우존스산업평균지수가 0.09% 내렸고, S&P500지수는 0.53% 하락했다. 나스닥종합지수는 1% 내렸다.
중국이 최근 대중 수출이 가능해진 엔비디아의 인공지능(AI) 칩에 대해 통관금지 지시를 내린 것으로 전해진 가운데 반도체 기업을 중심으로 한 대형 기술주 약세가 전체 지수를 끌어내렸다. 엔비디아(-1.4%), 마이크론(-1.4%), 씨티그룹(-3.3%) 등이 하락했다. 이란 내 유혈사태 확산에 따른 미국의 무력 개입 가능성도 불확실성을 키웠다는 평가다.
국내 증시도 숨 고르기 장세를 보일 것이란 분석이다. 한지영 키움증권 연구원은 "번갈아가면서 지수 레벨업을 견인하는 순환매 장세"라며 "업종 순환매가 또 한 차례 나오면서 전반적인 지수는 숨고르기를 할 것으로 보인다"고 했다.
간밤 스콧 베센트 미국 재무장관이 "최근 원화 평가절하는 한국의 강력한 경제 기본 구조와 맞지 않는다"고 밝힌 것도 관전 포인트다. 이 소식에 원달러 환율은 1470원대에서 1460원대 초반까지 10원 넘게 급락했다. 원화 가치가 상승할 것으로 기대되면 환차익을 노린 외국인들이 국내 증시에 더 유입될 가능성이 있다.
한 연구원은 "환율 급락이 이번주 코스피시장 1조원 순매도를 기록한 외국인의 매매 패턴에 얼마나 변화를 줄지가 포인트"라고 했다.
맹진규 기자 maeng@hanky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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