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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그린란드 안 내놓으면 관세 폭탄"…유럽 8개국에 선전포고

기사출처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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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매입을 위해 유럽 8개국을 상대로 관세 전쟁을 선포했다고 밝혔다.
  • 해당 국가의 모든 대미 수출품에 대해 2월 1일부터 10% 관세, 6월 1일부터 25% 관세를 부과하겠다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은 골든 돔 프로젝트와 연계해 그린란드를 미국과 전 세계 안보에 필수적인 전략 자산이라고 강조했다고 전했다.
사진=Lucas Parker / Shutterstock.com
사진=Lucas Parker / Shutterstock.com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덴마크 자치령인 그린란드 매입을 위해 유럽 주요 8개국을 상대로 '관세 전쟁'을 선포했다. 그린란드가 미국과 세계 안보에 필수적인 전략 자산이라며, 거래가 성사될 때까지 관세를 부과하겠다는 것이다.

17일(현지시간) 트럼프 대통령은 트루스소셜을 통해 "미국은 수십 년간 덴마크와 유럽연합(EU) 국가들에 관세를 부과하지 않으며 사실상 보조금을 제공해왔다"며 "이제는 덴마크가 그 대가를 치를 때"라고 주장했다. 이어 "중국과 러시아가 그린란드를 원하고 있으며 덴마크는 이를 막을 수단이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그린란드의 안보 상황에 대해 "현재 보호 수단은 개썰매 두 대 수준"이라며 "미국만이 이 문제를 관리할 수 있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그린란드가 미국의 국가안보뿐 아니라 전 세계 안보에 직결된 '성스러운 땅'이라고 표현했다.

그는 덴마크를 비롯해 노르웨이, 스웨덴, 프랑스, 독일, 영국, 네덜란드, 핀란드 등 유럽 국가들이 최근 그린란드를 방문한 점을 언급하며 "목적이 불분명한 움직임이 지구의 안전과 생존을 위협하고 있다"고 비판했다. 이들 국가가 감당할 수 없는 수준의 위험을 초래하고 있다는 주장이다.

이에 따라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월 1일부터 해당 국가들이 미국으로 수출하는 모든 상품에 대해 10% 관세를 부과하고, 6월 1일부터는 이를 25%로 인상하겠다고 밝혔다. 해당 관세에 대해 그는 "그린란드의 완전하고 총체적인 매입에 대한 합의가 이뤄질 때까지 유지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미국이 150년 넘게 그린란드 매입을 시도해왔으며, 여러 대통령이 같은 시도를 했지만 덴마크가 이를 거부해왔다고 주장했다. 그러면서 이번 조치의 배경으로 '골든 돔' 프로젝트를 지목했다. 골든 돔은 트럼프 2기 행정부가 2025년 5월 발표한 우주 기반 다층 미사일 방어 체계로, 약 1750억달러에서 최대 수조 달러가 투입될 것으로 추산되는 거대 국방 사업이다

그는 "골든 돔(Golden Dome)과 현대 무기 체계가 구축되는 현 시점에서 그린란드 확보는 그 어느 때보다 중요해졌다"며 "미국은 캐나다 방어까지 포함한 대규모 미사일 방어 체계가 최대 효율로 작동하기 위해서는 지리적 각도와 범위상 그린란드가 반드시 포함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이어 "미국은 덴마크 및 관련 국가들과 즉각적인 협상에 열려 있다"며 "수십 년간 제공해온 최대 수준의 안보 보호에도 불구하고 이런 상황이 발생한 점은 유감"이라고 덧붙였다.

#거시경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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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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