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loomingbitbloomingbit

비트코인, 가격 정체 속 중·대형 보유자 매집 확대…2022년 FTX 사태 이후 최대

기사출처
이수현 기자
공유하기

간단 요약

  • 최근 30일 동안 비트코인 가격이 제한적인 흐름을 보이는 가운데 중·대형 보유자 지갑이 약 11만 BTC를 순매수했다고 전했다.
  • 고액 자산가·트레이딩 데스크·일부 기관급 투자자로 구성된 집단의 비트코인 보유량이 약 640만 BTC에서 660만 BTC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중·대형 보유자와 소액 투자자가 동시에 매수에 나서며 현 가격대를 '저평가 구간'으로 인식하는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고 해석된다고 전했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최근 수주간 비트코인 가격 흐름이 제한적인 가운데, 중·대형 보유자들의 매집이 2022년 FTX 붕괴 이후 가장 강한 수준으로 나타났다.

19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가 인용한 글래스노드 데이터에 따르면 최근 30일 동안 10~1000 BTC을 보유한 이른바 중·대형 지갑들이 약 11만 BTC를 순매수했다. 이는 비트코인 가격이 1만5000달러대까지 하락했던 2022년 말 이후 가장 큰 월간 증가 폭이다.

이 같은 매집은 비트코인(BTC) 가격이 뚜렷한 방향성을 보이지 않는 상황에서 이뤄졌다. 현재 비트코인은 지난해 10월 기록한 사상 최고가 대비 약 25% 낮은 수준에 머물러 있지만, 11월 저점인 8만달러 안팎보다는 약 15% 높은 구간에서 거래되고 있다. 해당 보유자 집단은 고액 자산가, 트레이딩 데스크, 일부 기관급 투자자들로 구성되며, 이들이 보유한 비트코인 물량은 두 달 전 약 640만 BTC에서 현재 660만 BTC에 근접한 것으로 집계됐다.

소규모 보유자들의 움직임도 눈에 띈다. 1 BTC 미만을 보유한 개인 투자자 역시 최근 몇 주간 1만3000 BTC 이상을 추가 매집했다. 이는 2023년 11월 이후 가장 큰 증가 폭으로, 해당 집단의 총 보유량은 약 140만BTC 수준까지 늘어났다.

시장에서는 중·대형 보유자와 소액 투자자 모두가 동시에 매수에 나서고 있다는 점에 주목하고 있다. 이는 단기 가격 변동성과 무관하게 현 가격대를 '저평가 구간'으로 인식하는 참여자가 늘고 있음을 시사하며, 비트코인 시장 전반에 걸쳐 저점 인식 기반의 수요가 확산되고 있다는 해석이 나온다.

#고래움직임
#온체인데이터
publisher img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방금 읽은 기사 어떠셨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