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이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과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 무역 갈등 재부각 속에 약 3.4% 하락하며 9만2000달러선을 시험했다고 전했다.
- 금과 은 등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는 가운데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이 주가지수 선물과 함께 약세를 보이며 비트코인이 전통적인 위험자산 성격을 드러냈다고 평가했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 약화, 옵션 시장의 하방 보호 수요 확대, 일일 활성 주소 수 감소 등이 겹치며 실사용 기반이 회복되기 전까지 변동성 장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고 밝혔다.

글로벌 지정학적 긴장과 주요국 경기 둔화 우려가 겹치며 비트코인이 조정을 받은 모습이다.
20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주말 사이 약 3.4% 하락하며 9만2000달러선을 재차 시험했다. 이 과정에서 레버리지를 활용한 선물 롱 포지션 약 2억1500만달러가 강제 청산되며 하락 압력이 확대됐다. 단기 반등으로 9만3000달러선을 회복했지만, 시장 전반의 경계 심리는 여전히 해소되지 않은 상태다.
이번 조정은 미국과 유럽연합(EU) 간 무역 갈등 우려가 재부각된 가운데 나타났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그린란드 협상을 압박하며 유럽 주요국을 상대로 추가 관세 가능성을 언급하자, 유럽 측이 보복 조치를 검토하고 있다는 관측이 나왔다. 이에 따라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전반에 대한 선호가 약화됐다.
안전자산으로의 자금 이동도 뚜렷했다. 금과 은 가격은 사상 최고치 수준으로 상승한 반면, 비트코인을 포함한 가상자산은 주가지수 선물과 함께 약세를 보였다.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이번 국면에서 대체 안전자산보다는 전통적인 위험자산 성격을 다시 드러냈다는 평가가 나온다.
파생상품 지표 역시 투자 심리 위축을 시사한다. 비트코인 선물 프리미엄은 중립 이하 수준에 머물렀고, 옵션 시장에서는 하방 보호 수요가 확대됐다. 여기에 중국의 최근 성장률 둔화 신호까지 더해지며 글로벌 경기 둔화 우려가 위험 회피 심리를 자극했다.
네트워크 지표도 부담 요인으로 지목된다. 최근 비트코인 일일 활성 주소 수가 감소하며 온체인 활동이 둔화된 것으로 나타났다. 채굴 수익 구조상 네트워크 사용량은 장기 수요를 가늠하는 핵심 지표로, 시장에서는 실사용 기반이 회복되기 전까지 변동성 장세가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를 두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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