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이 미국과 유럽 간 통상 갈등 여파로 9만3000달러선 공방을 이어가며 약세를 벗어나지 못하고 있다고 전했다.
- 트럼프 대통령의 관세 압박으로 가상자산이 하락하고 금 가격이 온스당 4700달러에 근접하는 등 안전자산 선호가 강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크라켄 부사장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 전후 발언에 따라 변동성 확대 가능성을 경고하며 비트코인 9만3000달러선 지지 여부에 시장의 관심이 쏠리고 있다고 밝혔다.

비트코인(BTC)이 미국과 유럽 간 통상 갈등으로 여전히 약세를 벗어나지 못한 채 핵심 가격대 공방을 벌이고 있다.
20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BTC)은 밤사이 9만1800달러까지 밀린 뒤 미 증시 휴장으로 유동성이 얇은 환경에서 9만3000달러선 위로 안착을 시도했다. 일중 기준으로는 약 2% 하락한 상태다.
같은 시간 이더리움(ETH)은 3.7% 내린 3200달러 부근에서 거래됐고, 솔라나(SOL)·도지코인(DOGE)·카르다노(ADA)·체인링크(LINK)·아발란체(AVAX) 등 주요 알트코인은 5~6%대 하락했다. 수이(SUI)는 낙폭이 10%를 넘었다.
이번 변동성의 촉매는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관세 압박이다. 트럼프 대통령이 그린란드 관련 협상을 압박하며 덴마크 등 유럽 국가들에 추가 관세 가능성을 언급하자, 위험자산 전반에 매도 압력이 확대됐다. 반면 안전자산 선호는 강화돼 금 가격은 온스당 4700달러에 근접하며 사상 최고치를 다시 썼다. 금은 최근 12개월 기준 70% 이상 상승했다.
이에 시장에서는 가상자산의 상대적 약세가 이어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매트 하웰스-바비 크라켄 부사장은 "10월 급락 이후 가상자산은 부정적 뉴스에 더 크게 반응하는 비대칭적 하방 위험을 보여왔다"며 "지정학적 헤드라인이 단기 모멘텀을 빠르게 꺾었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이번 조정 폭이 약 3.5%에 그친 점을 들어 트럼프 대통령이 관세 위협 수위를 낮출 수 있다는 기대, 일명 '타코(Trump Always Chickens Out, TACO)'가 일부 반영된 결과일 수 있다고 덧붙였다.
하웰스-바비 크라켄 부사장은 다보스 세계경제포럼을 전후한 발언에 따라 변동성이 확대될 가능성을 경고했다. 시장은 관세 갈등의 완화·확대 신호에 민감하게 반응하며, 비트코인이 9만3000달러선 지지에 성공할지 주목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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