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올해 6월 8만달러 하회 확률 30%…옵션시장서 하방 리스크 부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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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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간단 요약

  • 온체인 옵션·파생상품 플랫폼 디라이브 데이터에 따르면 비트코인 8만달러 하회 확률이 6월 말 기준 30%로 반영돼 있다고 밝혔다.
  • 같은 기간 12만달러 상회 확률은 19%에 그치며, 옵션 시장에서 하방 리스크풋옵션 우위의 하방 스큐가 뚜렷하다고 전했다.
  • 특히 7만5000달러~8만달러 구간 미결제약정(OI)이 집중되고 스큐 지표가 음(-)의 영역에 머물며 단기 하락 리스크에 대한 헤지 수요가 강하다고 밝혔다.
사진=Andrew Angelov/ 셔터스톡
사진=Andrew Angelov/ 셔터스톡

비트코인(BTC) 옵션 시장에서는 중기 하락 가능성을 경계하는 흐름이 나타나고 있다. 탈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비트코인이 6월 말까지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갈 확률을 약 30%로 반영하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20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온체인 옵션·파생상품 플랫폼 디라이브(Derive.xyz) 데이터 기준으로, 비트코인이 오는 6월 말까지 8만달러를 하회할 가능성이 약 30%로 가격에 반영돼 있다. 같은 기간 12만달러를 상회할 확률은 약 19%로, 하방 위험이 상대적으로 더 크게 평가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비트코인은 이날 트럼프 대통령의 추가 관세 발언 여파 속에 9만1000달러 선 아래로 밀렸다. 옵션 시장에서는 풋옵션 수요가 콜옵션 대비 우세한 '하방 스큐(skew)'가 뚜렷하게 나타나고 있다. 특히 행사가 7만5000달러~8만달러 구간에 미결제약정(OI)이 집중되며, 중기 조정 가능성에 대한 헤지 수요가 확대된 모습이다.

션 도슨 디라이브 리서치 총괄은 "옵션 시장은 오는 6월 26일 기준 비트코인이 8만달러 아래로 내려갈 확률을 30%로 보고 있다"며 "이는 같은 기간 12만달러 돌파 가능성보다 높은 수준"이라고 설명했다. 그는 "미국과 유럽 간 지정학적 긴장, 특히 그린란드를 둘러싼 갈등이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고 덧붙였다.

실제로 트럼프 대통령은 최근 그린란드 관련 구상에 반대하는 유럽 국가들을 대상으로 추가 관세를 시사했고, 이후 글로벌 금융시장에서 위험자산 회피 심리가 재부각됐다. 비트코인은 이같은 흐름 속에서 9만5000달러선에서 9만1000달러대로 후퇴했다.

옵션 시장의 가격 왜곡을 나타내는 스큐 지표도 여전히 음(-)의 영역에 머물고 있다. 이는 단기적으로 하락 리스크에 대한 보험 수요가 강하다는 의미다. 디라이브뿐 아니라 데리빗(Deribit) 등 중앙화 파생상품 시장에서도 유사한 포지셔닝이 관측되고 있다.

한편 미결제 약정이란 파생상품 시장에서 트레이더들이 청산하지 않은 포지션의 계약 수를 말한다. 통상적으로 미결제 약정이 증가할수록 코인 가격의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또한 스큐란 콜옵션과 풋옵션 내재변동성의 차이를 의미한다. 양의 스큐 값은 콜 옵션이 풋 옵션 대비 우세함을 의미하며, 중립적이거나 0에 가까운 스큐 값은 강세 및 약세 베팅에 대한 수요가 균형을 이루고 있을을 나타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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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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