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바운드리스가 이더리움과 베이스에서 생성된 ZK 증명을 비트코인에서 검증·결제하는 크로스체인 검증 시스템을 공개했다고 전했다.
- 새 시스템은 비트코인을 ZK 증명의 최종 검증자이자 결제 레이어로 활용해 영구적으로 정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고 밝혔다.
- 이번 시스템은 BitVM, 시트리아(Citrea) 등과 연동돼 비트코인을 검증 레이어로 활용하려는 레이어2 및 롤업 확장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라고 평가된다고 밝혔다.

영지식증명(ZK) 네트워크 바운드리스(Boundless)가 이더리움과 베이스(Base)에서 생성된 ZK 증명을 비트코인에서 검증하고 최종 결제할 수 있는 크로스체인 검증 시스템을 공개했다.
20일(현지시간) 더블록 보도에 따르면 바운드리스의 신규 시스템은 초기 단계에서 이더리움 메인넷과 베이스 레이어2(L2)에서 비트코인으로 연결되는 구조로 운영된다. 이를 통해 연산 비용이 큰 ZK 증명을 비트코인을 최종 검증자이자 결제 레이어로 활용해 영구적으로 정산할 수 있도록 설계됐다.
이번 시스템은 비트코인 가상머신(BitVM)과 바운드리스의 ZK 기반 네트워크를 결합해 구현됐다. BitVM은 2023년 제안돼 2025년 중반 출시된 오프체인 연산 검증 프레임워크로, 비트코인 프로토콜 변경 없이 제한적인 스마트컨트랙트 기능을 구현할 수 있도록 한다. 바운드리스는 이를 통해 복잡한 계산 결과를 비트코인에 직접 앵커링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시브 샹카르(Shiv Shankar) 바운드리스 최고경영자(CEO)는 더블록과의 인터뷰에서 "비트코인을 이더리움처럼 만드는 것이 아니라, 이더리움식 실행을 비트코인의 보안으로 보호하는 구조"라며 "비트코인은 ZK 증명의 최종 검증자이자 결제 레이어 역할을 한다"고 말했다.
바운드리스의 이번 시스템은 비트코인 기반 ZK 롤업 시트리아(Citrea)와도 연동된다. 시트리아는 OP_CTV 등과 함께 비트코인의 기능 확장을 시도하는 레이어2 프로젝트 중 하나로, 비트코인을 단순 결제 수단을 넘어 검증 레이어로 활용하려는 흐름을 보여주는 사례로 평가된다.
샹카르 최고경영자(CEO)는 "비트코인 생태계는 단순한 가치 저장 수단을 넘어, 합의 변경 없이 더 많은 검증을 수행하려는 방향으로 이동하고 있다"며 "레이어1 경쟁이 심화되는 상황에서 롤업들은 보다 중립적이고 강력한 결제 레이어를 필요로 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