온라인 설전 중 가상자산 재산 인증하다 범죄 자금 노출…약 9000만달러 규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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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한 인물이 온라인 설전 중 자신의 가상자산 월렛을 실시간 공개하며 약 2300만달러 규모 자산을 인증했다고 전했다.
  • 온체인 분석가 잭XBT는 해당 월렛이 과거 비트파이넥스 해킹 사건과 연관된 자금 흐름과 연결돼 있다고 밝혔다.
  • 월렛 추적 결과 총 약 9000만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범죄 자금이 드러난 사례라고 설명했다.

온라인 논쟁 과정에서 자신의 가상자산(암호화폐) 재산을 인증하던 인물이 대규모 범죄 자금과 연루된 사실이 드러났다.

23일(현지시간) 온체인 분석가 잭XBT(ZachXBT)에 따르면 '존(John)'이라는 이름을 사용한 한 인물은 온라인에서 타인과 설전을 벌이던 중 자신의 자산 규모를 과시하기 위해 가상자산 월렛을 실시간으로 공개했다.

해당 인물은 약 670만달러 규모의 이더리움(ETH)을 이체하는 장면을 중계했으며, 약 230만달러 규모의 가상자산을 보유한 엑소더스(Exodus) 월렛도 노출했다. 이 과정에서 직접 인증한 가상자산 규모는 총 2300만달러에 달한다.

잭XBT는 공개된 대화 내용과 온체인 데이터를 분석한 결과, 해당 월렛들이 과거 비트파이넥스(Bitfinex) 해킹 사건과 연관된 자금 흐름과 연결돼 있음을 확인했다. 이후 월렛 추적을 통해 연쇄적으로 연결된 주소들을 분석한 결과, 총 약 9000만달러 규모의 가상자산 범죄 자금이 드러난 것으로 나타났다.

잭XBT는 "온라인상에서의 무분별한 자산 인증과 월렛 노출이 범죄 자금 추적의 단서가 되는 사례"라고 설명했다.

사진=셔터스톡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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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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