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영국 은행, 가상자산 거래소 송금 40% 차단·지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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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간단 요약

  • 영국 내 주요 은행들이 가상자산 거래소로 향하는 송금의 약 40%를 차단하거나 지연하고 있다고 밝혔다.
  • 조사 대상 상위 10개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 중 8곳이 지난 12개월간 은행 송금 차단·지연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전했다.
  • UKCBC는 광범위한 규제와 은행의 가상자산 관련 금융 서비스 제한으로 가상자산 서비스 이용자들이 전통 금융 서비스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지적했다고 밝혔다.

영국 내 주요 은행들이 가상자산(암호화폐) 거래소로 향하는 송금의 약 40%를 차단하거나 지연시키고 있다는 조사 결과가 나왔다.

26일(현지시간) 가상자산 전문 매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영국 가상자산 비즈니스 카운슬(UKCBC)은 최근 발표한 보고서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해당 보고서는 영국 내 상위 10개 중앙화 가상자산 거래소를 대상으로 한 설문조사를 기반으로 작성됐다.

조사 결과 거래소 10곳 중 8곳은 지난 12개월 동안 고객의 은행 송금이 차단되거나 지연되는 사례가 눈에 띄게 증가했다고 응답했다. 반면 이러한 문제가 줄어들었다고 답한 거래소는 한 곳도 없었다.

UKCBC는 보고서에서 "광범위한 규제가 영국 가상자산 산업 성장의 주요 장애물로 작용하고 있다"며 "업계는 가상자산 사기 문제 해결을 위해 노력하고 있지만, 은행들은 규제 준수를 이유로 가상자산 관련 금융 서비스를 제한하고 있다"고 지적했다.

이어 "이로 인해 가상자산 서비스 이용자들이 사실상 전통 금융 서비스에서 배제되고 있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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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정호 기자

reporter1@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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