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인베이스 벤처스 "가상자산 4년 주기론 약화…스테이블코인·디파이로 자금 이동"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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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코인베이스 벤처스는 기관 자금 유입과 시장 구조 변화로 가상자산 4년 주기가 약화되고 있다고 밝혔다.
  • 코인베이스 벤처스는 비트코인 ETF 도입 이후 장기 자금 유입으로 토큰 선별 시장이 형성되고 있다고 전했다.
  • 코인베이스 벤처스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디파이, 실물자산 토큰화, AI 결제 레일 등 분야에 주목하고 있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기관 자금 유입과 시장 구조 변화로 가상자산 시장의 전통적인 4년 주기가 약화되고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단기 테마보다 장기 펀더멘털을 중시하는 투자 환경으로 전환되고 있다는 평가다.

2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피디아에 따르면, 코인베이스 벤처스 총괄인 훌리 테즈와니는 최근 밀크로드 인터뷰에서 "더 이상 4년짜리 가상자산 사이클이 존재하는지 의문"이라며 "시장 구조 자체가 바뀌고 있다"고 말했다. 그는 비트코인(BTC) 현물 ETF 도입 이후 연금 계좌 등 장기 자금이 유입되며 투자 성격이 달라졌다고 설명했다.

테즈와니는 "이제 비트코인은 18개월 내 차익 실현을 노리는 자산이 아니라, 수십 년 보유를 전제로 포트폴리오에 편입되고 있다"고 밝혔다. 동시에 1만개가 넘는 신규 자산 출시와 예측시장, 무기한 선물 거래 확산으로 현물 시장의 유동성이 분산되고 있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이 같은 환경에서 시장 성격을 '토큰 선별 시장'으로 규정했다. 테즈와니는 "앞으로는 실질 매출과 사용자 기반, 명확한 가치 포착 구조를 갖춘 프로젝트가 부각될 것"이라며 "우리는 단기 수익을 노리는 사람이 아니라 5~10년 비전을 가진 창업자를 찾고 있다"고 말했다.

코인베이스 벤처스가 주목하는 투자 분야로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 무기한 선물과 실물자산 토큰화, 탈중앙화금융(DeFi, 디파이), 프라이버시, 가상자산과 인공지능(AI)의 결합이 꼽혔다. 테즈와니는 스테이블코인 인프라에 대해 "100배 성장 잠재력이 있다"고 평가했다.

또한 인공지능 분야와 관련해서는 "자동으로 거래해주는 에이전트 토큰은 실질 가치가 제한적"이라며 "기회는 결제 레일, 에이전트용 신원 체계, 탈중앙화된 AI 학습 인프라에 있다"고 선을 그었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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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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