앤트로픽 투자 기대에 비트코인 채굴주 급등…AI 전환 인프라 주목

이영민 기자

간단 요약

  • 앤트로픽이 약 200억달러 규모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하며 기업가치가 약 3500억달러로 평가될 수 있다고 보도됐다고 전했다.
  • 아이렌, 사이퍼마이닝, 헛8, 테라울프 등 비트코인 채굴 기업이 AI·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 전환 기대 속에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고 전했다.
  • 이번 조달에 GIC, 코튜(Coatue), 세쿼이아캐피털이 참여하고 앞서 마이크로소프트엔비디아도 투자하겠다고 밝히며 AI 인프라 수혜 기대가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생성형 AI 클로드 개발사 앤트로픽(Anthropic)의 대규모 투자 유치 소식이 전해지며 인공지능(AI) 인프라 기대감이 확산됐다. 비트코인(BTC) 채굴에서 AI·고성능컴퓨팅(HPC) 인프라로 사업을 전환한 채굴사 주가가 일제히 강세를 보였다.

27일(현지시간) 파이낸셜타임즈는 "앤트로픽이 약 200억달러 규모의 신규 자금 조달을 추진 중이며 기업가치는 약 3500억달러로 평가될 수 있다"고 보도했다. 이는 당초 목표였던 100억달러의 두 배에 해당하는 규모다. 해당 소식이 전해진 이후 AI 인프라와 연관된 채굴사 주가가 동반 상승했다.

비트코인 채굴 기업 가운데 AI 인프라 비중을 확대해온 아이렌(IREN)과 사이퍼마이닝(Cipher Mining)은 각각 12% 이상 올랐다. 헛8(Hut 8)과 테라울프(TeraWulf)도 8% 넘는 상승률을 기록했다. 채굴 설비와 전력 인프라를 AI 연산에 활용할 수 있다는 점이 재부각됐다는 평가다.

보도에 따르면 이번 투자 라운드에서 100억달러에서 150억달러는 이르면 이번 주 중 유입될 수 있으며 나머지는 향후 몇 주에 걸쳐 마무리될 전망이다. 이번 조달은 싱가포르 국부펀드 GIC와 미국 투자사 코튜(Coatue)가 주도하고 세쿼이아캐피털도 대규모로 참여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AI 관련 가상자산도 제한적인 강세를 보였다. 인공지능 기반 블록체인 프로젝트 니어프로토콜(NEAR)은 소폭 상승했다. 시장에서는 대형 AI 기업으로의 자금 유입이 전력·데이터센터를 보유한 채굴사를 중심으로 AI 인프라 수혜 기대를 키우고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한편 마이크로소프트와 엔비디아는 앞서 앤트로픽에 각각 100억달러와 50억달러를 투자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대형 기술 기업과 기관 자금이 동시에 유입되며 AI 인프라 확대 흐름이 이어질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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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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