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피에로 치폴로네 유럽중앙은행 위원이 지정학적 긴장으로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 치폴로네 위원은 유럽의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한 완전한 통제 하의 결제 시스템인 디지털 유로를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 치폴로네 위원은 GDP 견고한 성장세와 인플레이션 목표치 부근 유지에도 불구하고 불확실성이 투자에 위험을 초래할 수 있다고 전했다.

피에로 치폴로네(Piero Cipollone) 유럽중앙은행(ECB) 집행이사회 위원이 지정학적 긴장으로 인해 중앙은행 디지털화폐(CBDC) 도입 필요성이 커지고 있다는 입장을 내놨다.
28일 유럽중앙은행에 따르면 치폴로네 위원은 최근 스페인 현지 매체 엘 파이스와의 인터뷰에서 "잠재적인 지정학적 긴장과 거의 모든 수단이 무기화되는 현실은 분명히 리스크의 수준을 높이고 있다"며 "이는 유럽의 기술과 인프라를 기반으로 구축된, 즉 완전히 우리 통제 하에 있는 유럽만의 결제 시스템의 필요성을 높인다"고 말했다.
치폴로네 위원은 "그것이 디지털 유로를 추진하는 이유"라고 강조했다. 디지털 유로는 유럽중앙은행의 CBDC로, 오는 2027년 시범 도입된다. 치폴로네 위원은 "시민들은 디지털 유로를 민간 결제 수단과 어떻게 병행할지 스스로 결정할 수 있다"며"유럽인의 수요를 충족시키고 과도한 의존을 피할 수 있는 결제 수단을 제공하는 건 우리의 책임"이라고 했다.
향후 경기 방향성도 언급했다. 치폴로네 위원은 "국내총생산(GDP)은 견고한 성장세를 보였고, 최근 수개월 동안 인플레이션도 목표치 부근에서 유지되고 있다"며 "분명히 좋은 상황에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단) 불확실성이 커질 수 있고 투자에 위험을 초래해 경기 회복세의 견고함에 영향을 미칠 수 있다"며 "불확실성이 장기화될 경우 실물경제에 악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했다.

이준형 기자
gilson@bloomingbit.io안녕하세요, 블루밍비트 이준형 기자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