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엑스윈 리서치 재팬은 비트코인이 신규 수요 없는 가격 조정 단계에 머물러 있으며 박스권 장기화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고 밝혔다.
- 그는 겉보기 수요, 실현 시가총액, 비트코인 현물 ETF 자금 유입, 마이크로스트래티지 매수 둔화 등으로 기존 보유자들의 분배 흐름이 뚜렷해졌다고 설명했다고 전했다.
- 향후 겉보기 수요의 양전환과 실현 시가총액 증가세가 나타날 경우 시장 국면 재평가가 필요할 수 있다고 덧붙였다고 전했다.
기간별 예측 흐름 리포트



최근 비트코인 시장이 뚜렷한 강세장도, 급격한 약세장도 아닌 '약한 하방 압력이 지속되는 조정 국면'이라는 분석이 나왔다.
1일(현지시간) 크립토퀀트 기고자 엑스윈 리서치 재팬은 크립토퀀트의 '가격·겉보기 수요 30일 변화(Price and Apparent Demand 30-day Change)' 지표를 근거로 들며 "2026년 1월 말 기준 해당 지표는 -1만9000 BTC 수준의 음수를 기록하고 있으며, 의미 있는 양(+)의 수요 전환 신호는 나타나지 않고 있다. 이는 시장에 새로 유입되는 자본보다 기존 공급이 우위를 점하고 있음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이 같은 흐름은 실현 시가총액(Realized Cap)의 정체와도 일치한다. 실현 시총이 횡보한다는 것은 네트워크로 유입되는 신규 자금이 제한적이라는 뜻으로, 가격이 7만달러 후반대에 머물러 있더라도 이를 강세 신호로 해석하기 어렵다는 설명이다. 엑스윈 리서치 재팬은 이를 "가격 수준과 실제 수요 간의 구조적 불일치"라고 표현했다.
과거 사이클과 비교하면 현재 국면의 성격은 더욱 분명해진다. 2014~2015년, 2018~2019년, 2022년과 같은 본격적인 약세장에서는 겉보기 수요가 장기간 깊은 음수 구간에 머물렀다. 반면 현재 수치는 분명 음수이지만 강도는 상대적으로 완만하며, 간헐적인 반등도 동반된다. 이는 패닉성 투매보다는 점진적인 차익 실현이 이어지는 단계로 해석된다는 설명이다.
엑스윈 리서치 재팬은 "그동안 비트코인 현물 상장지수펀드(ETF) 자금 유입과 마이크로스트래티지의 매수가 매도 압력을 흡수하며 가격을 지지해왔다"며 "다만 최근 들어 이 같은 수요가 둔화되면서 기존 보유자들의 분배 흐름이 보다 뚜렷해지고 있다"고 짚었다. 다만 장기 보유자의 대규모 투매 신호는 아직 제한적이어서, 급락보다는 시간을 소모하는 횡보 조정이 이어질 가능성이 높다고 봤다.
종합적으로 엑스윈 리서치 재팬은 "비트코인은 현재 '신규 수요 없는 가격 조정 단계' 머물러 있으며, 단기간 추세 전환보다는 박스권 장기화 가능성에 무게를 둬야 한다"고 진단했다. 다만 그는 "향후 겉보기 수요가 지속적으로 양전환되고 실현 시가총액이 명확한 증가세로 돌아설 경우, 시장 국면에 대한 재평가가 필요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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