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비트코인(BTC)은 최근 24시간 동안 7만5000~8만달러 구간에서 가격을 안정시키며 하락세를 멈췄다고 전했다.
- 그러나 달러인덱스(DXY)가 최근 이틀간 1.5% 상승해 97.6을 기록하는 등 달러 강세로 중기적인 반등 지속성에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고 밝혔다.
- 시장에서는 달러 흐름이 명확히 꺾이기 전까지 비트코인이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렵고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시각이 우세하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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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트코인(BTC) 가격이 급락 이후 숨 고르기에 들어갔지만, 달러 강세가 재차 부각되며 의미 있는 반등 가능성에는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3일(현지시간) 코인데스크에 따르면 비트코인은 최근 24시간 동안 7만5000~8만달러 구간에서 가격을 안정시키며 하락세를 멈췄다. 일부 시장에서는 선물시장 포지션 정리와 기술적 반등을 근거로 8만달러 상단 회복 가능성을 거론하고 있다.
다만 달러화가 다시 강세를 보이면서 중기적인 반등 지속성에는 부담이 커지고 있다는 평가가 나온다. 주요 통화 대비 달러 가치를 나타내는 달러인덱스(DXY)는 최근 이틀간 1.5% 상승해 97.6을 기록했다. 이는 9개월 만의 최대 이틀 상승폭이다.
일반적으로 달러 강세는 비트코인과 같은 달러 표시 자산에 부정적으로 작용한다. 달러 가치가 오르면 비트코인, 금, 원자재 등 위험·대체 자산의 보유 매력도가 상대적으로 낮아지고, 글로벌 금융 여건도 긴축적으로 변하는 경향이 있다.
시장에서는 최근 달러 반등의 배경으로 미국 연방준비제도(Fed, 연준) 인선 이슈를 지목하고 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차기 연준 의장 후보로 케빈 워시(Kevin Warsh)를 지명하면서, 조기 금리 인하 기대가 일부 후퇴했다는 분석이다. 워시는 과거 연준 이사 시절 매파적 성향으로 평가받아 왔다.
ING는 최근 보고서에서 "지난주 달러 약세를 이끌었던 '통화가치 훼손(debasement) 트레이드'가 워시 지명 이후 되돌려지고 있다"며 "달러는 단기적으로 회복 국면에 진입한 모습"이라고 분석했다. 이어 "예정돼 있던 미국 고용지표 발표가 정부 셧다운으로 연기된 점도 향후 달러 변동성을 키울 수 있다"며 변수로 꼽았다.
매튜 라이언 FX스트리트 전략 총괄도 "워시는 최근 금리 인하 필요성에 동의하는 발언을 했지만, 과거 성향을 고려하면 공격적인 완화 정책을 주장할 가능성은 상대적으로 낮다"며 "달러 반등이 더 이어질 여지가 있다"고 평가했다.
시장에서는 달러 흐름이 명확히 꺾이기 전까지 비트코인이 박스권을 벗어나기 어렵다는 시각이 우세하다. 단기 기술적 반등 가능성은 열려 있지만, 달러 강세와 거시 변수 부담 속에서 추세적 상승으로 이어질지는 불확실하다는 분석이다.

이수현 기자
shlee@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모더레이터, 이수현 기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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