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단 요약
- 바이낸스는 자사 파산 의혹과 관련해 유포된 법적 경고장이 "상상력이 과도하게 발휘된 위조물"이라고 밝혔다.
- 바이낸스는 지난해 10월 제기된 지급불능설과 계정 동결·입출금 지연 주장은 거시 환경과 과도한 레버리지에 따른 변동성일 뿐이라고 선을 그어왔다고 밝혔다.
- 허이 공동창업자는 인출 캠페인 이후에도 바이낸스 주소 내 자산 규모가 오히려 증가했으며 정기적인 인출은 거래소에 대한 스트레스 테스트가 될 수 있다고 밝혔다.

글롭러 가상자산 거래소 바이낸스가 자사 파산 의혹과 관련해 유포된 법적 경고장(cease-and-desist)이 위조 문서라고 반박했다.
4일(현지시간) 더블록에 따르면 바이낸스는 최근 소셜미디어를 통해 확산된 파산 주장과 관련해 "문제의 경고장은 바이낸스가 발송한 문서가 아니다"라며 "상상력이 과도하게 발휘된 위조물"이라고 밝혔다.
앞서 엑스(X) 이용자 루시퍼(Lewsiphur)는 바이낸스가 지급불능 상태에 빠졌으며 이는 FTX 붕괴보다 더 심각한 시장 충격을 초래할 것이라고 주장했다. 이후 그는 해당 게시물과 관련해 바이낸스로부터 게시물 삭제를 요구하는 법적 경고장을 받았다고 주장하며 문서 이미지를 공개했다.
해당 이미지에는 게시물을 같은 날 오후 5시까지 삭제하지 않을 경우 법적 조치를 취하겠다는 내용이 담겨 있었고 해당 게시물은 빠르게 확산됐다.
이에 대해 바이낸스 고객지원 공식 계정은 해당 게시물에 직접 답글을 달고 "이 문서는 바이낸스에서 발송한 것이 아니다"라며 "가짜 문서와 허위 정보에 주의해 달라"고 밝혔다.
문서에 명시된 시한이 지났음에도 문제의 게시물은 현재까지 삭제되지 않은 상태다. 해당 이용자는 별도의 게시물에서 자신의 주장을 입증하겠다며 라이브 방송을 예고했다.
최근 바이낸스와 관련된 지급불능설은 지난해 10월 발생한 대규모 시장 급락과 맞물려 재차 확산되고 있다. 당시 일부 이용자들은 계정 동결, 주문 실패, 입출금 지연 등을 경험했다고 주장했으나 바이낸스는 거시 환경과 과도한 레버리지에 따른 시장 변동성일 뿐 자사 시스템 문제와는 무관하다고 선을 그어왔다.
창펑 자오 창립자 역시 공개 질의응답에서 "현실과 동떨어진 주장"이라며 파산설을 일축한 바 있다.
이 같은 논란 속에서 일부 커뮤니티에서는 자산을 개인 지갑으로 인출하자는 움직임도 나타나고 있다. 이에 대해 허이(Yi He) 바이낸스 공동창업자는 "일부 이용자들이 인출 캠페인을 진행했지만 캠페인 이후에도 바이낸스 주소 내 자산 규모는 오히려 증가했다"며 "정기적인 인출은 모든 거래소에 대한 효과적인 스트레스 테스트가 될 수 있다"고 말했다.

이영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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