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반등에도...파생시장은 여전히 경계 신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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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기자

간단 요약

  • 비트코인 가격이 반등했지만 선물 시장 투자 심리는 1년 만에 최악 수준으로 얼어붙었다고 전했다.
  • 최근 5거래일 동안 롱 포지션 강제 청산이 약 18억달러 규모로 발생하며 대형 헤지펀드와 마켓메이커 포지션마저 위태롭다는 지적이 나왔다고 밝혔다.
  • 비트코인 미결제 약정(OI)베이시스, 옵션 시장의 스큐(Skew) 지표가 일제히 악화되며 상승 기대감이 실종되고 공포 심리가 극대화됐다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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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 가격이 단기 저점을 찍고 반등에 성공했지만, 파생상품 시장에서는 여전히 경고등이 켜져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현물 가격은 올랐지만, 선물 시장의 투자 심리는 1년 만에 최악의 수준으로 얼어붙었기 때문이다.

6일(현지시간)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비트코인이 7만 달러 선 회복을 시도하고 있음에도, 향후 추가 상승을 기대하는 레버리지 수요는 살아나지 않고 있다.

오히려 하락세가 지속된 최근 5거래일 동안 상승장(롱 포지션)에 돈을 걸었던 투자자들의 물량 약 18억달러어치가 강제 청산당했다. 시장 일각에서는 대형 헤지펀드나 마켓메이커(MM)들의 포지션마저 위태롭다는 지적이 나온다.

이번 조정장은 지난해 10월 발생했던 '하루 46억 달러 대폭락' 사태와는 결이 다르다는 평가다. 당시가 일시적 충격이었다면, 이번 하락은 3주 연속 매도 압력이 누적되며 시장의 체력을 서서히 갉아먹고 있는 장세라는 것이다.

주요 거래소의 비트코인 기준 미결제 약정(OI)은 약 52만 7850BTC로 전주와 큰 차이가 없었다. 하지만 가격이 하락한 탓에 달러 환산 규모는 일주일 새 443억 달러에서 358억 달러로 급감했다. 즉, 투자자들이 포지션을 정리하지 못한 채 손실을 안고 버티고 있음을 시사한다.

또한 현물과 선물 가격의 차이를 나타내는 베이시스(Basis)는 연환산 기준 2% 수준까지 곤두박질쳤다. 이는 1년여 만에 최저치다. 통상 상승장에서는 미래 가격을 낙관해 선물이 현물보다 비싸게 거래되는데, 이 프리미엄이 거의 사라졌다는 것은 상승 기대감이 실종됐다는 뜻이다.

옵션 시장에서는 공포 심리가 극에 달했다. 콜옵션(상승 베팅) 대비 풋옵션(하락 베팅) 비용을 나타내는 '스큐(Skew)' 지표는 지난 5일 20%까지 치솟았다. 이는 투자자들이 돈을 더 지불하더라도 하락을 방어하는 데 집중하고 있다는 의미로, 과거 대규모 패닉 장세에서나 볼 수 있었던 수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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황두현

황두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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