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비트코인 다음 강세장, '금리 인하 공식'이 통하지 않을 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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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간단 요약

  • 제프 파크는 완화적 통화정책과 비트코인 강세장의 연관성이 반드시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고 밝혔다.
  • 금리 상승 환경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국면을 비트코인의 궁극적인 단계이자 엔드게임이라고 전했다.
  • 현재 통화 시스템의 구조적 균열로 금리 정책만으로 자산 가격 방향성을 설명하기 어렵고, 비트코인이 독립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전환될 수 있다고 밝혔다.
사진=셔터스톡
사진=셔터스톡

비트코인(BTC)의 다음 강세장이 금리 인하와 같은 완화적 통화정책에서 비롯되지 않을 수 있다는 분석이 나왔다.

7일 가상자산(암호화폐) 전문 미디어 코인텔레그래프에 따르면 프로캡 파이낸셜 최고투자책임자(CIO) 제프 파크는 최근 인터뷰에서 "완화적 통화정책이 비트코인 강세장의 촉매가 된다는 전제는 반드시 성립하지 않을 수 있다"며 "금리가 상승하는 환경에서도 비트코인 가격이 오르는 국면이야말로 비트코인의 궁극적인 단계"라고 말했다.

파크는 비트코인이 금리 인상기에도 상승하는 국면을 '엔드게임(endgame)'으로 표현했다. 이는 기존 금융 시장에서 통용돼온 무위험 금리 개념과 달러 중심 통화 질서가 더 이상 절대적인 기준으로 작동하지 않는 상황을 의미한다는 설명이다.

이어 "그런 환경에서는 무위험금리 자체가 더 이상 무위험이 아니게 된다"며 "달러 패권과 수익률 곡선을 우리가 알고 있던 방식으로 가격에 반영할 수 없게 된다"고 덧붙였다.

파크 CIO는 미국 연방준비제도와 재무부 간의 정책 조율이 과거만큼 원활하지 않다는 점도 지적했다. 그는 "현재 통화 시스템은 구조적으로 균열이 있으며, 금리 정책만으로 자산 가격의 방향성을 설명하기 어려운 국면"이라고 말했다.

한편 비트코인은 전통적으로 금리 인하, 유동성 확대 국면에서 수혜 자산으로 인식돼 왔다. 그러나 이번 발언은 비트코인이 거시 환경에 종속된 위험자산을 넘어, 독립적인 가치 저장 수단으로 전환되는 조건을 제시했다는 점에서 주목된다.

#분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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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민승 기자

minriver@bloomingbit.io여러분의 웹3 투자 인사이트를 더해줄 강민승 기자입니다. 트레이드나우·알트코인나우와 함께하세요!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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